링크서치

남친이랑은 170일 정도 사겼고 뭐 지금은 전남친이지..사귀는 동안 별 문제없이 잘 사겼고 헤어지기 전에도 싸운 적이 없었어얘가 이번에 대학 합격을 해서 서로 곧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될 상황이었어
근데 헤어지기 5일전부터 얘가 연락도 잘 안되고 연락이 되더라도 단답이고 그래서 뭐지 싶었어
한번 디엠으로 내가 뭐해? 라고 보냈는데 그걸 읽씹을 한거야. 그래서 바로 전화해봤는데 자고있었다 오늘 너무 피곤했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읽씹은 왜 한거야 라고 물어보니까 뭐 잘못눌러서 그렇게 됐나보다. 하길래 뭔가 좀 목소리도 자다일어난 목소리도 아니고 찜찜했지만 그냥 알겠다 했어. 나도 친구들 만나고 있는중이었어서
저러고 피곤하니까 잔다 하고 바로 전화 끊더라
웃긴게 저러고 1시간 뒤에 인스타스토리 올렸음;; 그럼 안잔다는거잖아 일단 그건 걍 그렇다치고 넘겼어
그 다음날에 얘가 학과행사 때문에 운전해서 위로 올라간단 말이야. 근데 전날 전화도 좀 그렇고 연락도 너무 안되니까 나도 연락을 좀 안하고 있었어. 근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그냥 도착하면 연락줘라고 톡 하나 보내놓고 나는 잤어. 자고 일어났는데도 연락이 없는거야. 그래서 화가 나서 어떻게 24시간동안 연락이 안되냐 도착했다고 연락주는 게 그렇게 어렵냐 했더니이거를 읽씹하더라?
이때부터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학과행사땜에 전화 안할려고 했는데 전화를 2번 정도 걸었어. 그래도 전화 안받길래 읽씹 그만하고 전화를 받던지 답장을 하던지 해 라고 톡보내니까 이거조차 읽씹하더라. 걍 아예 실시간 읽씹이었어;; 난 현타가 왔고 전화도 그만하고 톡도 그만보냈어. 이대로 헤어지는구나 싶더라. 근데 1시간 뒤에 하는 말이 '그만만나자 연락하지말아줘' 야. 저대로 모든 연락수단 다 차단당함. 차단당하고 얘한테 연락하려고 노력은 안했지만 진짜 갑자기 저러는 이유도 모르겠고, 사람이 어떻게 저러지싶더라. 혼자서 설마 환승인가? 내가 질렸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고 너무 화가 나
대체 저러는 심리가 뭘까...? 얘가 나랑 사귀면서 나한테 했던 말들 행동들이 다 거짓으로 느껴져서 너무 힘들고 배신감이 너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