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나만그렇게느끼니

공지사항 25.02.25
처음 글 써보는데 반말로 하는 거 이해 조금만 해줘
우선 나는 고등학생이고 올해가 우리 부모님 결혼 20주년이셔. 오늘 저녁 먹으면서 알았는데 엄마가 나 없을 때 아빠랑 이야기해서 명품가방에 500만원을 받기로 했다는 거야. 그걸 나는 오늘 처음 알았고 듣자마자 엄마한테 엄마는 그럼 아빠한테 뭐 해주냐고 물었더니 아빠도 옆에서 거들으면서 물어보더라고. 그 때는 어물쩡 넘어갔는데 아빠가 담배 피러 나갔을 때 엄마가 나한테 넌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고 현금 받아서 엄마만 다 쓸 것 같냐고 엄청 꾸짖는 거야. 난 그냥 대충 흘려듣긴 했는데 다시 곱씹어 보니까 뭔가 조금 이상한거야. 엄마가 아빠한테 생일이나 기념일 때 가끔 명품백을 받아서 지금 세네개 정도 있거든. 난 더 필요한가 싶기도 해. 그것 때문에 아까 조금 말 나와서 다툰 것 같은데 우린 맞벌이 가정이고 엄청 부자는 아니어도 부족함 없이 화목하게 잘 살고 있어. 그렇다고 해서 두 분 연봉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비슷하게 버시는데 조금 이해가 안 간다. 비록 엄마가 가정살림에 더 신경쓰는 건 맞지만 명품백에 500만원은 조금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 다들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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