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외모 비교 당하는 게 지쳐요

공지사항 25.03.01
안녕하세요 곧 새학기가 시작되기도 하고 제 동생이 이제 다음주면 제가 다니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급하게 글 써 봅니다
일단 동생은 머리가 정말 작고 얼굴도 정말 작고 키도 저보다 좀 더 크고 말랐습니다 저보다 훨씬 예쁩니다
반면 저는 한쪽 눈은 쌍커플이 있는 작지 않은 눈이고 또다른 눈은 소위 말하는 꼬막눈에 가까우며 얼굴도 좀 큰편이고 복코입니다... (꼬막눈인데 눈 라인에 쌍커플이 잡혀있고 친구들도 주변 어른들도 나중에 크면서 쌍커플이 잡힐 거라곤 하지만...
그래봤자 그 꼬막눈에 쌍커플 잡혀도 또 짝눈 엔딩입니다... ㅎㅎ..;; 꼬막눈이었던 눈에 쌍커플이 잡히면 원래 쌍커플이 있던 눈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더 커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동생이랑 외모 비교를 많이 당해 왔는데 너무 힘듭니다
동생이랑 싸우면서 언니 얼굴 역겹다 토나온다 못생겼다 할 때 안 긁힌 척 노력하지만 정말 솔직히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유전자 분배 잘못되었다, 굳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친구들은 없지만 동생이 정말 너무 이쁘다 이런 말 정말 많이 듣습니다.... 아니면 나를 위해서 해주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동생보다 너가 그래도 좀 더 이쁘다 그래주는 착한 친구들도 있긴 한데 솔직히 믿기진 않죠.. ㅎㅎ
이런 콤플렉스 없애 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저 외모 비교 당하는 거 너무 싫어요 제가 이러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예요 저도 소두이고 싶고 작은 얼굴이고 싶고 눈도 크고 콧대도 높은 예쁘장한 얼굴 하고 태어나고 싶었는데 예쁜 엄마 안 닮아서 못생기게 태어났어요ㅎ
갑자기 푸념 늘어놓아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저런 주변 신경 안 쓰는 방법 같은 게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너무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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