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네이트 톡에 글을 쓰게될줄 몰랐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주작아니구요 실화 맞습니다

형이 있는데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근데 만나는 여자에게 문제가 있어서
집안에서 큰 반대를 하고 있어요

그 문제가 뭐냐하면
그 여자가 사시가 좀 있어요
근데 그 형제분에게도 사시가 있는데 좀 심합니다

이 이유로 반대를 하는건데
애낳으면 유전 되는건 기정 사실일것 같고
요새 기술력이 좋아져서 사시가 교정된다해도
어느 부모입장에서 결함있는 사람한테 보내고 싶겠습니까..

현실적인 이유 또는 별것도 아닌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건 사유가 명확하잖아요

그런데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하고 뜯어말려봐도 듣지를 않습니다
부모님이 원하는건 그저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다
라는게 끝인데...
축복속에서 결혼하게 되면 자기가 얻는것도 훨씬 많을테고
떨어지는것도 많을텐데 그 모든 복을 다 걷어차고
지원필요없고 자기 혼자 다하겠다합니다

너무 속이터지고 상해서 부모님이 잠도 못주무시고
건강을 나날히 잃어가는거 같아요

맘에드는 구석하나라도 있음 좋을텐데
그렇다고 얼굴이 이쁜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 성격도 안좋고 도대체가 납득이 안가니
부모님이 이 결혼을 시키는걸 용납을 못하시는거죠

사실 결혼식장 잡기전에 반대를 해서 한번 헤어졌었는데
다시 만나게 되고 부모님이 강경한걸 아니까
결혼식장을 무작정 잡고 통보해버리더라구요
통보했으면 좀 설득해야되는데 한두번 얘기하고
대화안되는거 같으니 포기해버리더라구요
부모님만 속터지는거죠 뭐

부모없이 결혼 올린다면서 진행중인데
뜯어말릴 방법은 없는거 같은데 부모님이 형을
포기를 못해요 죽겠습니다
그냥 지켜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해결방법이란게 있을까요?
그냥 눈감았다가 10년뒤에 눈떠졌으면 좋겠네요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