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말하는남친..

공지사항 25.03.07
이상하게 남친이랑 말하면 티격태격하는 느낌이 들때가많아요
대체로 제가 대화에서 답답함을 느껴요...
2년가까이 만났고 돌려말하는거 싫어해서 많이 싸우기도 했었는데 예를들어

큰일도 많았지만 그럼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니깐
짧은 대화했던일중에

1.오늘 통화중
저- 오빠 혹시 내 친구 소개시켜줄사람있어??
남친- (1초도 고민없이)없어! 나이가 많아!
저- 오빠 맨날 동료 후배들 많잖아 젊은거아냐??
남친- 그래도 다 나이많아 ~ 내나이를봐! 다들 서른중후반이야! 짝있어
저- 내나이가 32살인데 중반이면 괜찮지 짝이있어서 안된다는거야 나이가 많다는거야?
남친- 나이가많아~ 짝도있어~
저- 아니.. 그럼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짝이 다들 있어서 안되는건데 왜케 돌려말해..
남친- 그러네~ 다들 여친있거나 결혼했어!

주말에 2주연속 둘다 돌아가면 약속이있어서
제가 평일에 한번 보자함
남친- 수요일은 안돼 ! 그날 모임이있어서! 다른날 빨리 끝나는날 있으면 보자!
저- 수요일말곤 다 늦게 끝나자나?? 못본다는거지?!
남친- 빨리끝나는날있나 볼게!
저- 다른날 다 바쁘잖아 ㅎ 못본다는말이지?
남친- 애매하게 말함..
(이런경우 대부분 못봄)

3. 통화하던중
자려고 톡했는데 답이 안오길래
전화하고 자려고 전화했는데 남친이 좀 늦게 받음
저- 답이없길래 전화했어! 자려구
남친- 답이 없으면 어디갔나 화장실갔나하면되지..뭘 전화해
좀만 기다리지 (말을 착한느낌으로함)
저- 아니 할수도있지 빨리 답듣고 자력고했는데
별거아니잖아 그럴수도있지
남친- 별거아니라면서 왜 전화해 ㅎㅎ
저- 내가 한행동이 별거 아니라는거지.. 그냥 전화할수있잖아 화장실 다녀왔다고 말해주면 아 그렇구나하고 인사하고 끊을텐데 왜 일을 키우냐는거지..
남친- 아... 근데 이런걸로 통화길어지는거 힘들어 ㅜ
저- 통화 길게 하자는게 아니라 오빠가 별거 아닌걸로 트집잡으니깐 그렇지 왜 내가 전화안끊는사람처럼 말해요
남친-알겠어 미안해 자고싶어


약간이런식으로 저도 가끔은 불편해도 넘어가긴하는데
남친은 약간 돌려말하기도하고 가끔 별거아닌걸로 불편하다고 표현해요
그럼 그게 싸움이 되기도하고 저런식으로 그냥 티격태격하는 대화를해요... 안맞는거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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