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여자. 객관적으로 조언 부탁드려요.

공지사항 25.03.07
형편이 부유하지는 않아서
혼자 자리잡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대학원까지 혼자 힘으로 해결하다보니 학자금 대출도 조금 있었고.
모아 놓은 돈은 없는데 집안에서 도와줄 형편이 안되니
결혼은 꿈도 못 꿨던거 같기도 해요.

요즘 인스타 글 보면
여자 30대...어쩌고...(결혼시장에서 힘들단 식)
글들이 너무 많이 뜨더라구요.
그런글을 보니 불안감이 더 생기고.
진짜 30대 중후반 미혼 여성분들,
40대 미혼 여성분들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요.
행복한지.

술, 담배는 안하고.
소득은 월 600~900/ 부가 수입이 150~200정도.
고정적으로 월 700이상은 벌어요.

재테크는 잘 몰라서.
꾸준히 금을 조금 모은거 빼고
주식, 코인은 안합니다.
저는 잘 모르기도 하고 겁이 워낙 많아서 못하지만
관련 지식이 있어 재테크 잘 하는 분들은 좋아요.

30대 초반까지 뚜벅이로 지내다
4000만원 정도 차 구매한지 2년 조금 넘었어요.
(현금 구매해서 차량 관련 빚은 없습니다.)

부모님과 살다가 1년전쯤 독립하며 외곽 주택으
로 이사왔어요.(정원 가꾸는게 오랜 꿈이었습니다.)
시골에 마당 넓은 오래된 집을 구매해서 리모델링 했고
전원주택 수준의 퀄리티는 아니고. 그냥 리모델링 잘 한 시골집입니다.
건물평수는 40평정도. 마당은 120평정도.
그렇게 비싼 지역은 아니라. 현금으로 구입했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빚 4,000만원 정도 남았는데.
신용카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열심히 갚고 있습니다.

다들 1억쯤은 현금 자산 있으시던데.
현금 자산은 거의 없어요. 정말 소액 여유 자금 1,000만원 ~ 2,000만원 정도.
자잘한 적금도 있긴 합니다. 그런것들 다 모으면 그래도 4,000정도는 되겠네요.

외모는.
평범한거 같아요.
예쁜분들이 워낙 많아서 평범이란 단어를 써도 될지.
평소 화장을 거의 안하고 좀 동그란 얼굴에 무쌍이라 또래보단 어리게 보는거 같아요.

결혼해도 일은 하고 싶지만
남편이 더 잘 벌면 살림하며 내조할 마음도 있어요.
일은 안해도 200~300정도의 고정 수익은 유지 가능합니다.

결혼한다면 배우자 어느정도까지 기대해도 될까요? 외모, 직업, 자산 등.
한살이라도 어릴때 결정사 가야할까요?
아니면.
친구들이 다 떠나니 조급해진 마음때문에 이러는거지. 결혼 안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30대 후반- 40대 미혼인 여자분들 결혼 안해도 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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