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관되면 눈물이 많은 나

공지사항 25.03.09
제목 그대로 눈물이 많아서 답답해요

막 화나거나 기쁠때 눈물 나는 게 아니라 꼭 부모님과 연관되면 눈물이 나요

저도 이제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니지만 부모님하고 싸우거나 아프시거나 하면 너무 슬프고 꼭 제 탓만 같아요 그래서 더 슬프고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오늘도 동생과 아빠랑 얘기하는데 갑자기 피부 질병 관련해서 말했어요 동생이 피부질환이 좀 있거든요 아빠도 있고. 그래서 아빠가 자기 상처, 동생 상처에다 약을 발랐어요 근데 전 그 상처들을 보고 너무 슬펐어요
저도 알아요 약 바르면 그만이고 낫는단 걸. 하지만 어느 누가 자기 가족이 아프고 약을 바르면서 사는 걸 아무렇지 않게 여깁니까 그래서 막 눈물을 좀 흘렸어요 그래서 아빠는 뭐 이런걸로 우냐고 하나도 안 아픈데 이런거에 울면 나중에 인생 더 살아서 어떻게 사려고 그러냐 등등… 이러셨는데

정말 제가 아무것도 아닌 거에 눈물이 많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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