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안녕하세요. 서울 신도림 R 호텔 에서 예식을 치룬 신부입니다.
** 예식 진행 후 1박 투숙을 하였음.

(문제 1) 직접 만든 식중영상 재생 오류 스킵 
: 직접 만든 부모님 감사 영상이 오류로 버퍼링 걸린채 재생 되었고 중도 정지. 영상과 노래 싱크가 맞지 않았고, 노래는 중간에 끊어져 1분 이상 정적만 흐르다가 결국 영상은 중간에 멈춤. 신랑 신부는 하객들이 웅성거리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문제 파악 후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음. 결국 영상은 제대로 끝나지 않았고, 아무런 매끄러운 대처 없이 어색하게 어영부영 바로 부모님 인사로 넘어감. 영상은 돌아가신 아빠를 추억하기 위함이 가장 컸기에 가장 신경 쓴 식순으로 중요한 영상이었음. 호텔 측은 예식 전 테스트 중 버퍼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간과하고 진행했으며, 사전에 알리지 않았으며 안일한 태도로 예식을 진행.

(문제 2) 축가 진행 실수 
: 친구 축가 순서로 반주 하는 중간에 마이크 건네 받고 신부인 본인이 이어서 부르는 깜짝 축가 이벤트 진행. 사전에 충분히 설명과 협의 된 부분이었고, 반주 중간에 친구의 멘트 도중 홀측 직원을 통해 마이크 & 가사 적힌 쪽지를 건네 받기로 된 상황에 마이크만 주시고 가사 쪽지는 직원 분 손에 갖고 계신 채로 같이 건네주지 않아 당황한채로 황급히 뺏어가듯 직원 손에 있는 가사 적힌 종이 휙 가져가서 급하게 노래 시작.

(문제 3) 투숙 객실 소음 & 나체인 상태로 직원 무단 문 개방
: 객실에서 경운기 소리처럼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려 잠을 잘 수 없었음. 새벽 중 결국 객실을 옮겼지만, 새 객실에서도 여전히 소음이 지속되었고 망쳐진 예식 이후 단 10분도 잠들지 못한 상황. 절대 잘 수 없는 환경이라 꼬박 밤을 새웠고 어차피 잠자긴 글렀다 생각해서 아예 깨어있었고, 남편은 겨우 잠깐 잠들은 상태. 입고 있던 가운 벗고 알몸인 상태로 화장실 들어가려던 와중 누군가가 벨을 갑자기 눌렀고 바로 문이 열림. 나체로 너무 놀라 누구세요!! 외쳤고 문은 바로 닫아버림.

(문제 4) 연회장 응대 이슈 피드백 "내쫓김" "혼남"
: 마지막 식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막식이라 혹시 음식이 부족할까 싶어 일부러 손해를 감내하더라도 준비 된 음식이 넉넉하게 준비되게끔 최종 보증인원 더 넉넉히 상향했음) 준비 된 음식들 손님들 식사하시는 도중에 다 치워버리고 있었고, 퇴장을 요구. 같은 일행끼리 앉아있지 않은 그룹도 있었으며 업체 측 관리성 편의를 위해 마구잡이로 섞여 앉도록 강요, 지시. 같은 그룹이 아님에도 섞여 앉아있길래 왜 이렇게 앉았느냐 물으니 '이렇게 앉으라고 혼내던데' 하던 지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 민망하고 미안하기 그지 없었음. // 그저 호텔측 편의를 위해 마구잡이로 섞여서 앉도록 지시 (혼내다 라는 표현 쓸만큼) 와 손님들의 퇴장 요구 (내쫓다 라는 표현이 들릴만큼), 준비된 음식이 남아있고 아직 손님들 식사 중에 있음에도 음식 정리 해버리고 직원들이 아직 손님들 있는 상황에서 한데 모여 치운 나머지 음식 식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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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측 보상 제안은 아래와 같았음.

* 영상 재생 할 수 있는 식사 공간 마련해주겠다.
-> 6인 제공해준다 하여 신랑신부 포함 직계 가족 8인으로 요청. 기각당함. 7인까지 마련 가능 & 나머지 1인 차액 지불 요구

* 객실 1박 재투숙 기회 제공해주겠다.
-> 말같지도 않았는데, 결국 객실료 환불만 댕강 해주고 끝.

* 대관료 끝자리 할인해주겠다. (예: 18만원 일 경우 8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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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평생 한번' 을 강조하며 고액 비용을 요구하는 웨딩 업계들,
'평생 한번만 볼 일회성' 손님 취급합니다.

저의 한번뿐인 예식은 망쳐졌고, 신혼 첫날밤은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았네요.

자세한 글 원문 카페 링크 같이 첨부합니다.

자세한 자초지종을 아래 링크 통하여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directwedding/749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