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살기 싫어요..

공지사항 25.03.15

중학생 여자임 일단 설명해보자면 우리집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동생과 엄마랑 살고있음 부족함없기 키워주시고 계셔서 항상 감사함 근데 학교에서 뭐 조사할때나 친구들이 아빠이야기 할때 좀 불안하긴함 들킬까봐.. 쨌든 말해보자면 작년에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새벽에 게임하면서 전화 자주 했었음 근데 엄마가 거실에서 주무신단말임? 그래서 잘 들리는지 시끄럽다고 소리지르시고 그때쯤부터 항상 뭐만하면 인터넷 끈다고 인터넷 선 잘라버린다고 협박,,?을 하기 시작함 지금도 끄셔서 데이터로 쓰고있음ㅎㅎ 인터넷 끄는 거 너무 싫은데 진짜ㅜ 이게 제일 문제임 아직까지 그런다는거…항상 그걸로 협박하지말라고 해도 안 들어주심^^ 또, 새벽에 방에서 게임하면서 음성챗?하거나 친구랑 전화하는 거 그런걸로 엄청 작게 말해도 자꾸 소리지르심 그래서 이불덮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음 항상 이런식이여서 울면서 친구들 부모님은 다 늦게자는거 신경안쓰신다 이러고 새벽에 다 전화도 한다 이래도 절대 안통함….그리고 한달전?쯤까지 계속 노크도 안하고 젓가락으로 방문 따고 들어오고 진심 열쇠 문고리로 바꾸려고 알아보기까지 함 그게 너무 짜증나서 “그럼 개인방은 왜 있는거냐” 이런식으로 따져서 요즘은 깨있을때는 잘 안따고 들어오시긴 함
물론 방문잠그는게 습관임ㅋㅋ 잘때 보면 항상 젓가락으로 문 따고들어와서 폰 충전시켜놓으심
학원에서 시험기간에 봐주는 거 있는데 1학년때부터 했단말임 근데 이제는 혼자하는 거 연습하려고 혼자 해본다했는데 항상 내가 공부 안할거란식으로 깎아내리심 그래서 의욕이 더 줄어듦 아ㅜㅜ 작년에 이거때문에 완전 싸웠었음
그리고 며칠전에는 너무너무너무피곤해서 생리결석 쓰는걸로 대판 싸웠는데 엄청 뭐라하시고 나한테 소리지르면서 정신과 같이 가보자는둥 뭐…그랬었음 일이 왤케 많은 거 같지
또 있음 ㅋㅋ 방학때 밤낮바껴서 아침7시까지 깨있던 적 있단말임? 근데 그때 게임하고있었는데 화내시면서 소리지르고 맞았었음 그때 생각하면 아직 기분나쁨
어제는 나한테 너랑 살기싫다고 아빠한테 가라고 그랬음 지금까지 몇번 그랬을거임 엄마가 그러길래 나도 누구는 같이 살고싶어서 사냐 이런식으로 말했음 아빠랑 살기엔 아무래도 불편하기도 하고 좀 그래서 둘 다 같이살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엄마가 분조장같고 집착이 너무 심한 거 같은데, 분조장은 엄마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진짜 그런 거 같아서 그런거
저도 잘못이 있는건 알고 반성하고 있어요..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요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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