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는데 가위 눌림이 너무 심하다

공지사항 25.03.23
일본에 살게 된지 얼마 안됐음 한 달정도?
원래 가위같은거 잘 안 눌리고 귀신같은거 하나도 안 믿음
근데 일본에 오고나서 이상하게 코피도 진짜 거짓말 안치고 맨날 흘리고 가위도 3주만에 두 세번 눌림 (원래 아예 안눌리는 편이라 이것도 진짜 많은 편)
방금도 가위 눌려서 깼는데 너무 소름끼쳐서 잠 못자고있어
내가 이불 속에 손을 넣고 있었는데 머리카락 한움큼을 쥐고있었음 내 머리카락인가 하고 당겨보니 잘린 다른사람 머리카락이였어 그러고 가위에서 깼는데 내가 손을 만세한 모양으로 머리를 계속 꽉 쥐고있었어
그러다가 다시 가위 눌렸다가 꿈을 꿨는데 우리 방이였음 가위 풀렸구나 하고 거실로 나갔는데 갑자기 배경이 일본 옛날 목조집으로 바뀌고 엄마랑 동생이 서있음 엄마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가위 풀렸다고 말하는데 옆에 동생이 근데 엄마 가짜야 ! 이러길래 엄마 뒤에 있는 화장실 문틈 사이의 거울을 보니 엄마가 거울속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그래서 아 또 가위구나 하고 다시 풀기시작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또 가위 눌렸는데 누가 말하는건진 몰라도 위가 아니라 밑이라고 말함
난 그 말을 나를 가위눌리게 하는 존재가 바닥에 있다고 알아들음 그러고 다시 가위 풀렸는데
일어나니 또 코피 흘림…. 무서워서 오늘 그냥 못 잘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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