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고있던 남자분이 결혼을 하셨네요

공지사항 25.03.23
기업의 자회사에 관리직원으로 입사한지 5년 넘었고
3년넘게 좋아하던 본사의 과장님이 계세요
저희 지역에서 1년간 근무하시며 밝은미소로 아이컨택해주시고 인사성도 좋으셨거든요
확실하게 많이 좋아하던 계기는 업무중 서있는데 갑자기 오셔서 자기 본사로 발령받아서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하고 가셧었는데 예의도 바르시고 너무 떨렸고 감사했어요
그후로 2년간은 최소 주에 1번이나 6개월동안 못본적도있고 매주 한번은 회의하러 잠시 들리실때 지나가며 짧게 인사만하고 보는게 다였거든요
급차이때문에 이뤄지지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팠고
그러다 최근 동료와 운동하는도중에 언제 까지 속앓이를 할순없어서 이제 그분의 대한 마음을 접어야겠다고 하면 안되지만 직원검색하고 프사에 만나는사람있는지 잠깐 확인해줄수있냐고 했더니
그거말고 회사 경조사 게시판에 결혼유무 확인할수있다고 그거보자고 하더라구요
검색하니 그분의 이름이 떳는데 이미 3개월전에
무려 13년이나 사귀던 여자분과 결혼에 골인하게되었다는 청첩장사진이 올라간 게시글을 보게되었어요
직원들의 축하글도 60개 넘게 있었고
회사도 틀리고 전부터 여친유무를 미리 알방법이 없엇어요
고백을 하게되면 혹여나 여친이 잇다는말과 결혼했다는 말을 듣고 상처를 너무 받을것같아서
고백은 용기도 없었을뿐더러 아예 접고 속으로만 계속 좋아하고 있었네요
꿈에서도 나오고 지난 3년을 마음에 품었는데 외모도 너무 저의 이상형이신 분이셔서
다시는 이런분을 못볼것같고 아쉬워서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잠도 안오고 너무 많이 울었어요
팅팅부울정도로요
어쩔수없는 상황이라 마음을 접는게 당연한거 잘알아요 하지만 자존감도 낮아지고 굉장히 허탈한 심정은 감출수가 없네요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을 할수도없어요
눈물이 너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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