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가서 졸업 못했다 수료의 비극

공지사항 25.03.26



대학원에 갔는데 정말 너무 후회한다교수 잘못 만나면 졸업 못하는 걸 왜 나중에 알았지 
결국 논문 통과 못되고 영구 수료 되었는데 분야 바꿔서 다른 교수에게 지도 받아서 졸업이라고 해보려고 하니처음에는 되는 척하길래 목차랑 서론 써서 보냈더니 여러차례 피드백 보내길래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나 싶었다 면담하자고 해서 부르길래 가보니까재입학 하라네;; 다시 석사를 하라는 것이다. 
석사과정 수료 다했고 논문만 남은 거였는데 요즘 새로운 이론으로 해야 한다며 다시 공부해야 한다면서  재입학하라고 함 아마도 부족해서 그런 거라 이해는 됨하지만 대학원생 구하기 힘들어서 혹시 영업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음 인문대라서 문송한듯? 
그럼 석사과정만 4년이나 대학에 등록금을 내라는 건데...한번 물 먹고 졸업 못한 경험이 있어 이미 트라우마가 있어서 또 여러 꼬투리 지적질 받으면서 졸업이 안 될 것 같은예감이 드는 거야 뭐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어떻게든 졸업 시켜줄 마음이 있다면 가능할텐데 그래 보이질 않더라교수 입장에서는 아쉬운 게 없는 듯
대학원생이 졸업 못하면 교수에게도 패널티가 있어야 어떻게든 졸업시키려고 노력을 할 것 같다 이건 뭐 학생만 답답한 노릇이니 교수마다 제자졸업현황이 공개되었음 좋겠다 그래야 피해가지 
학위 장사도 아니고 수료 장사 같은 묘한 느낌 ㅎㅎ 학위 장사는 양반이라는 생각도 들고진짜 학위라도 주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싶고 ㅎㅎ
요즘 대학원에서는 대체 과목 이수로논문 안 쓰고도 졸업하던데 (비논문 트랙)진짜 부럽다 영구수료생들한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영구수료생은 해당이 안된다고 하니 돈 받을 거 다 받았으니까 학위 주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듯 
앞으로 학생 유치를 위해서 논문 대체 를 하는 모양인데 수료생들한테도 그런 기회가 주어졌음 좋겠다 
대학원 들어가서 등록금 내고 버린 시간들 너무 아깝고 영구수료가 되어서늘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또 엎어지니까 속상하네그나마 석사로 끝나고 박사는 아니라서 다행인건가 ㅎㅎ
자꾸 미련 갖는 내가 한심하고 지금 와서 그 학위 있다고 뭔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학위가 없으니 허망하다 
더이상 학위에 집착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곳인지 몰랐고이렇게 뒤통수 맞을 거라고 생각도 못해서 참.. 
시간을 돌리면 대학원 근처에도 안 갈 것이며  이젠 정말 접어야겠다 ㅠㅠ 이건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대학원 수료는 대졸과도 같으니 대학원 자체를 내 인생에서 지워야겠다 ㅠㅠ 왜 연연한건지 한심하다 
대학원은 정말 괜히 갔다  취업했다가 대학원 간건데대학원에는 얼쩡거리지 말고 그냥 쭉 취업 이게 답이다!  
대학원 가서 졸업못할 수 있으니 꼭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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