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이혼사유

공지사항 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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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들은 우리 사촌 언니

십오년째 애 둘 낳고 완전 알콩달콩 살았음.

비혼주의인 내가 결혼하면 언니네처럼 살고싶다 할 정도.

남편 유능하고, 애들 공부 잘하고, 언니 전업이었음.

완전 바람이나 도박이나 술 문제 이런게 아니라

신혼 초에 폭행, 정신적 바람이 있었는데 (몇차례)

그게 결혼 하고 1~2년 에 그러다가 남편 사죄하고

그 이후에는 그런일이 없었다고 하는데

십오년 뒤에도 언니의 응어리가 안 풀어져서

결국 이혼하기로 했다고 함.

언니 말로는 신혼 때 철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남편이 사죄해서

애들도 있고 해서 참아야지 하고 살았는데

가끔 가볍게 투닥 거릴일이 있어도 그때 일이 자꾸 떠오르면서

바늘처럼 자기를 찌르더래.

그래서 감정이 격양되고 사람이 날카로워지고

십오년째 그러고 사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혼한다고 함

그 상태로 참아가며 정말 다정하게 부부처럼 살았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게 결국 해소 안되서 헤어지는 것도 넘 신기함

주변에 바람피거나 술문제로 악을 악을 쓰고 이혼하는거 봣는데

나는 이게 젤 충격적이었음

혹시 이혼썰 중에 이건 충격이다 하는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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