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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는데 이거 내아 잘 못한거야?

공지사항 25.04.05
아니 엄마가 며칠 전부터 자꾸 나한테 짜증을 내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설거지 하라하면 했고 옷 널라하면 널었고
뭐 원래 집안일을 하긴 하지만 엄마가 시켰을 땐 더 열심히 했어
근데 엄마가 자꾸 나한테 화풀이를 하는거야 아니 한 두번이면
그런 적 많으니까 참을 만한데 자꾸 그러니까 나도 기분 나쁘고
또 1시간 뒤엔 나한테 자꾸 말 거니까 오히려 내가 더 짜증나서
엄마한테 좀 겪어보라고 말 무시하고 말도 안 걸고 시키는 거만
딱 했는데 엄마가 오늘 갑자기 내가 잘 못한 거 있냐고 나보고
겁나 따지는 거임 ;

어차피 말해도 엄만 안 고치니까 없다했는데
자꾸 나한테 화내는 거야 왜그러냐, 말투 좀 바꿔라 누가 그렇게 하라했냐, 집에 오면 너 때문에 오히려 피곤하고 지친다, 뭐 이런 소릴 하는거야 난 근데 유리멘탈이라서 하고싶은 말은 못 하고 그냥 울고 방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거실에서 혼잣말로 나 겁나 잘 들리게 내 욕하고.. 아니 이거 내가 잘못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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