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게된 지인의 허언증

공지사항 25.04.09
그 지인을 알게된건 열흘 쯤 됐어요
그 분이 말하는 얘기들은 대부분 제가 겪어보지 않았던 일들이라 가능한 일인지 말도 안되는 일인지 구분이 안가서요
*비슷한 상황에 놓여본 친구는 처음에 그 분 말을 믿었다가 곱씹을 수록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네요*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1. 클럽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vvip룸에 초대?를 받을 수가 있음?
본인 말로 잘추진 않는데 너무 즐기면서 추니까 남자들이 자기를 쳐다보고 나갈 때 따라나와서 번호를 물어봤다함 어느 날은 vvip룸에서 춤추는 자기를 보고 이리 오라길래 들어가서 비싼 술을 얻어먹었다함

+ 진짜 외모 비하의 의도가 아니라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 몇명씩이나 가서 번호 물어보거나 vvip룸에 데리고 들어갈만한 얼굴이 아님. 걍 모범생 같이 생기고 고지식하게 바르게 생김

2. 본인 스스로 플러팅 장인이고 남자를 잘 꼬신다고 하던데 막상 모쏠임 최근에 썸?타본적은 있다했는데 썸이라 생각한 이유=같은 모임에서 한 번 만난 사람이 다음에도 모임 나올거냐 물어봐서.. (연락 한 적은 있냐 했더니 단톡에서 말한거 빼고는 없다했음 연락처 교환도 안했다함)

3. (스무살 때) 헌포에서 합석하게된 남자가(28살 정도라 했음) 같이 나가자해서 포토이즘 찍고 본인 차에 가자길래 따라갔고 뒷자리에 타길래 자기도 뒷자리에 같이 탔다함. 본인 말로는 자기가 그 때 너무 아무것도 몰라서 의심 없이 따라 갔다했는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20살이 그럴 수가 있음?
보통은 그랬다 하더라도 너무 생각 없는 짓을 했구나 싶어서 부끄럽고 아찔하지 않나.. 알게된지 하루만에 이 얘기를 다 함

4. 1년 주기로 주변 사람을 다 새로 사귄다함
1년마다 본인의 가치관리나 사람이 대하는 관점이 달라져서 그거에 따라 만나는 사람이 바뀌는거라는데..

5. 사회생활을 마스터 한 사람처럼 얘기함
“사회 생활을 좀 더 해본 사람으로써 내가봤을 때 이 사람은 이런 것 같애” “사회생활을 좀 더 해보면 이런게 느껴져(이런게 보여)” 이런식으로 자꾸 주변 인물을 분석하고 판단함
ex) 그 선생님 내가 봤을 때 들어오신지 얼마 안돼서 본인이 뭐라도 해야할 것만 같은 압박감에 자꾸 의미 없는 말을 하는 것 같애 딱 그런부류야

6. 내가 ~~해서 그런가 다들 나한테 관심를 많이 가지네.. 아까 그것도 내얘기야
식으로 많은 일들을 본인 중심적으로 설명

기타 등등 지금 생각난건 이정도고 누가 들어도 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게 그럴싸하게 말을 해서 사실 글로 표현은 잘 안됨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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