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캐나다 여행을 가 봤는데요.
몬트리울이랑 퀘백시티 가봤어요.
캐나다 여행도 가보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서요.
그 퀘백에서 어느 한 대형 쇼핑몰(백화점)에서 밥 먹다가 화장실 갔는데 그 층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남녀 화장실 분리가 안 되어 있더라고요. 그 주위에 그냥 큰 화장실 하나밖에 없었고 변기칸이라던가 세면대라던가 화장대라던가 하나도 분리 안 되어 있었어요. 그냥 신기하고 저는 상관 없어서 썼는데 거기 사람들도 신경 하나도 안 쓰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요즘은 그런 화장실이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성소수자 화장실 같은 개념이 아니라 아예 남녀 다 같이 쓰는 경우)
그리고 뭐 이런저런얘기 하니까 몇몇 수영장에는 샤워실도 분리가 안 되어 있다고 해요. 커튼이 있는 칸도 있고 없는칸도 있고 분리된 남녀 샤워실 자체가 없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친구들 말로는 알몸으로 신경 안 쓰고 남자여자 둘다 샤워 한다고 하는데 문득 생각을 해보니까 한국은 샤워실은 뭐 좀 그래도 화장실은 왜 굳이 엄격히 분리되어 있는 걸까요?
캐나다에서는 여러 인종이 같이 화장실이나 샤워실 쓰는데 범죄가 안 일어나잖이요.
그러니까 그런 시설을 만드는 거고요.
한국은 남자가 여자화장실 실수로 들어가도 경찰 부르고 난리 나는데 굳에 그럴 필요가 있을끼 싶어요.
칸도 다 막혀있고 범죄 저지를 사람은 어떻게든 저리를 거고…
저는 처음에는 신기해 보였거든요.
딱히 불편하다거나 이런거는 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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