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잔데 한국이라면 여혐 생길 것도 같다.

공지사항 25.04.16
간만에 귀국해서 걷는데,
흔히들 말하는 여자들 기싸움 연달아 겪고 스트레스 맥스 찍음.
혼자 걸으니 만만하니?
오른쪽으로 붙어서 걷는데, 굳이 다가와서 치고 가는건 뭐야?
그냥 멀리서부터 나 쳐다보더니 고개를 쳐들고(고개는 왜 쳐드는걸까...), 나 흘기면서 어깨 툭 치고 가더라??
좁은길도 아니고, 넓은 길. 굳이?
이 때부터 어이가 털리지.
근데 한둘이 아니더라.
물건 사고 계산할 때도 내 뒤에 바짝붙어서 지들끼리 대화해.
시끄럽게.
그리고 계산 끝나고 뒤돌아서 나는 가려는데, 안 비켜줘;;
뒤에 그대로 서있고, '빨리 안 꺼지고 뭐해?'라는 눈빛으로 째려보길래 그냥 가운데 틈으로 지나가니까 그냥 나 밀어버리고 지들끼리 떠들면서 주문하더라?
사과?
그 딴거 없지. 신경도 안써.
2시간 밖에 잠깐 돌아다닌건데, 진짜 미개함 그 자체다.
외국 어딜가도 이런적이 없었어.
심지어 아프리카나 남미도 안 이래.
사람들하고 부딪힌적 극히 드물고, 서로 비키고 조금만 부딪혀도 사과해.
화장 빡시게 하고, 화려하게 꾸미고 이쁘게 나오면 뭐하니.
개념들은 밥 말아먹었는데.
그러면서 자기 애 영어 유치원(?) 다닌다고, 영어 한다고 하면서 외국 여행 간 이야기들 떠들면서 어디가 좋았네~하는데,
외국 나가봤으면 좋은 건 좀 배워서 오는게 어때?
원래 이 정도로 배려나 개념이 없었나?
왜 여혐이라고 쓴 줄 알아?
저 짧은 시간 길거리 걷는 동안 부딪힌 사람들 죄다 여자였어.
그것도 잘 빼입으신.
근데 부딪히는 사람들 한둘도 아니고, 몇명은 멀리서부터 째려보면서 다가오는게 딱 봐도 날 노리고 오는게 느껴져.
근데 부딪혀서 사과한 여성분?
한분 밖에 없음.
그것도 친구랑 대화하다 실수로 치신분.
그리고 친하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바짝 붙니?
공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난 한국 여성인데도 이 행동들이 1도 이해가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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