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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취준생 24살 여자고 남친은 직장인 28살이에요
제가 성숙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가 거슬리는 사례 몇몇개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1. 체력
저희 커플은 한 지역에 살지만 마을버스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남친은 평일에 재택하는 날 하루있고 나머지는 회사로 출근합니다
직장인은 체력이 안 좋고 피로가 많이 쌓여서 제가 재택하는 날마다 버스타고 남친집 근처로 가서 놀아요
얼마전 재택하는 날에 제 몸이 피곤해졌고 남친에게 피곤하다는 말 안한 채 제 동네로 와달라고 했어요
남친은 버스 20분 거리도 힘들다 내일 회사로 가야한다 피곤하다고 안 온다고 하길래 전 서운한 마음에다음에 만나자고 했어요
남친은 서운하다고 느끼대요
평일은 자기 컨디션 조절과 약한 체력을 위해 자기 집 근처에서 만나는걸 원한다고 그전부터 말해왔어서 신경이 쓰여요

2. 남친의 여동생과 어머니
남친과 저는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에요 첫 만남부터 남친은 내향인이라 집안에서 여동생과 어머니과 많이 놀았다부터 시작으로 사이가 좋은 집안으로 보였어요
저도 오빠 둘이 있어서 다른 남매들에 비해 좋은 관계라 이해하고 공감했어요
근데 화이트데이에 남친이 초콜릿 담긴 팩?을 어머니,여동생과 같은걸 사주더라고요 더 아쉬웠던건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초콜릿팩은 먹을 수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이후 남친이 여동생과 어머니께서 저와 어디 놀러가거나 여행가면 장난으로 "여친생기더니 놀러간다" "자기는 그런 곳 데려가지 않는다"로 말한걸 저에게 알려주었어요
들으면 들을수록 장난으로 한 말이어도 제가 불편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더라구요


3. 대화코드
저는 어릴때 티비 많이 보고 남친은 거의 티비를 안 봤어요 그래서 남친이 아는 방송들은 제가 다 알지만 제가 아는 건 반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무도,1박2일 애청자여서 밈이나 가요제 말하면 남친은 아무것도 모르고 런닝맨을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런닝맨 좋아하지만 밈이나 아는게 적었어서 대화 하다가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이 상황처럼 남친이 아는건 제가 알고 반대는 모르더라구요

4. 이건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한데요
제 오빠가 곧 결혼을 해서 청첩장이 나와 남친에게 보여줬어요 이후, 남친이 자기 어머니께 보여줘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저는 단칼에 보여주지 말라고 했어요
저는 제 가족이나 친구를 뵌 적이 없는 분에게 보여주는건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예민하게 군 행동일까요?

위와같은 상황을 지내면서 제가 예민한것같아서 성숙하지않은 사람인지 궁금해요 어떻게 해야 유연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