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보다 강아지가 중요하다는 학원쌤ㅋㅋㅋ

공지사항 25.04.20
평범한 고3임
원장쌤하고 친해서 원래도 원장실에 자주 앉아있음
학원쌤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작은 푸들임) 학원에 가끔 데려옴
사실 난 강아지 ㅈㄴ무서워함 근데 다른애들도 좋아하고 그러니까 참고 다녔음 시간 지나니까 만지는 것도 익숙해지고 무서운 것도 사라짐
근데 오늘 학원에 갔는데 쌤이 안계시는 거임 난 그냥 원장실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쌤이 강아지랑 같이 오심 근데 갑자기 엄청 화를 내시면서 “거기 몽실이(강아지 이름) 자리야 넌 니 자리로 가” 이러시는 거임 음;;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음 그래서 약간 장난식?으로 (원래도 장난 많이 침) 저보다 몽실이가 더 중요하세요? 이랫더니 진짜 엄청 화내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 거긴 몽실이 자리고 넌 니 자리로 가라고 한건데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을 할 수가 있냐 개가 자기 쿠션에 못 앉아서 낑낑거리는데 그리고 내가 너를 다른 애들보다 훨씬 더 많이 챙겨주고 그러는데 그런게 안느껴지냐” 이러면서 엄청 혼냄
뭐… 나도 기분이 상했으니까 할 말 햇지 “전 진짜 강아지 무서워해서 이렇게 가까이 한 적도 첨이고 다른 애들도 다 좋아하고 하니까 참고 있었던 거지 솔직히 별로 안좋아요 기분 나쁘셧으면 죄송한데 대체 왜 기분이 나쁘셧는지 모르겟어요” 이렇게 얘기함 근데 저렇게 말하면 당연히 “거긴 몽실이 자리니까 저리 비켜” 나보다 강아지가 훨씬 중요하다고밖에 안느껴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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