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고 싶어서 노력하는 내가 항상 현타오는 시점

공지사항 25.04.20
난 30대 남자고 기술직에서 일하고 있음..
공부해서 들어갈수 있는 기술직이 아니고
그냥 자격증만 따서 들어갈수 있는곳이라서
나이많은 아재들이 넘쳐나고 자연스레(?)
꼰대문화가 자리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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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거 이야기를 좀 하자면
난 과거 왕따경험이 많은데
솔직히 내가봐도 왜 사람들이 나를 멀리하는지
알거 같기도 함
그건바로 남들보다 이해력이 딸린다는 점임..
아무리 남들과 친해지려고 같이 게임을 하도 등산을
하고 러닝동호회에 들어가고 별별 노력을 다해봐도
사람들과 모여서 앞서했던 등산,러닝,게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느낀점(?)뭐 이런 이야기도 잘 못하겠고 그런 이야기를 건너 뛰어서 과거에 재밌던 경험들을 이야기하거나 할때가 되면
난 그저 꿀먹은 벙어리가 되서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식사값만 엔분의1로 결제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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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회사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런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성격을 고쳐보려고
아저씨나 내 나이 또래 애들한테 다가가본적도
있었는데 꼰대문화로 똘똘뭉친 이 회사에선
이런 나를 사람으로 취급도 안해줄뿐더러 이용만
해먹으려는 인간들을 많이 봤음..

나중엔 그래 그냥 이 회사에서 자존감 높일 생각말고
독서나 해서 퇴근후 동호회 사람들과 잘 지낼 준비를
해야겠단 생각에
독서를 해봐도 기억력이나 이해력은 높아졌구나란
생각이 잠깐은 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동호회를 나가보면 아까 말한 그대로
벙어리가 된 채로 우울함만 더해져서 식사비만 엔분의1로 제공하고 동호회를 탈퇴함...

회사에선 텃새에 지치고
퇴근후엔 우울증에 지치고
그렇다고 노력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

흠...내 인생이 너무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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