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지쳤다는 이유로 그만두는 건 좀 그런가...?

공지사항 25.04.22
세후 220정도 받고 업종은 카페인데 시골이라 카페 한정으로는 여기 보다 좋은 곳이 없음
다 똑같이 하는 말이 이 주변에 여기만한 곳 없다일 정도로 구인도 별로 없고 있어도 월급이 여기보다 적음
일단 나는 부자는 아니라 계속 직장을 다녀야 되는 상황임
다른 업종을 구하기엔 대학 안 나왔고 경력도 없고 자격증도 없음
25살인데 5년 동안 한 곳에서 계속 일했음
일 다니면서 자격증 공부할 걸 후회 중...
아무튼 직장도 개판이고 너무 일찍부터 일해서 그런가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지침
난 약간 젊음에 집착하는 편인데 25살 먹을 때 동안 서울 한 번 가본 적 없고 버스 탈 줄도 모르고 혼자 도시에 나가본 적도 없고 여행 가본 적도 없는 거임
걍 놀고 싶은 사람이 돼버렸지만
연차가 없어서 직장 다니면서 여행은 못 감
3일 정도면 가볼만한데 이틀은 너무 빡쎔...

그리고 인간한테 너무 데어서 걍 혼자 있고 싶음 이제
귀신 보다 무서운 게 사람임 ㄹㅇ
내 스트레스 주원인은 사람임
무념무상으로 다니기엔 핵전투적인 직장이라 불가능... 정신 한 번 놓치면 손발 안 맞아서 혼남
근데 전투적으로 일하기엔 내 멘탈이 이제 못 버티겠음
지인들한테 상담하면 돈 생각하면 그만두지 말라고 하는데 직장 동료한테 상담 해보는 건 오반가?
상사 빼고 내가 제일 오래 다녀갖고...
상사한테 물어보는 건 개오바지?
친하긴한데 나중에 독이 될까?
하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진심...
기구한 인생...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2704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