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었다고 세뇌시키며살고있지만 아닌거같아요..
여전히 생각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헤어진지 거의 2년이나 됐지만 아직 너무 그리워요
괜찮다고 다 잊었다고 세뇌를 시키며 지냈는데
진짜 지금이라도 연락 안하면 너무 후회가 될거같아
12월달쯤에 정말 큰맘먹고 다시 연락을 해봤어요.
그냥 간단하게 안녕 오랜만이다 잘지내?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잘 지낸다고해서 연락하는거괜찮냐
물었더니 괜찮대요. 그래서 그렇게 평범하게
연락하면서 어떻게 지냈는지 뭐하면서 살았는지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대답을 그래도 나름? 제 생각보다는 씹지않고 잘 해줘서 아 얘가 그래도 내 생각보다
날 싫어하는건 아닌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연락을 했어요. 근데 한 이틀?째에 갑자기 연락하는
이유가 뭐냐 물어봐서 백번천번고민하다
굳이굳이 거짓말해서 연락 억지로 이어갈바에는 그냥 솔직하게 다 말하자 하고 솔직하게 사실대로
다 말을 했어요.“솔직히 말하면 아직 너 못잊은거같다. 너 입장에서는
당연히 당황스러운거 안다 1년이나 지났는데 갑자기 이렇게 연락하는거 나였어도 그랬을거다“ 라고
말하며 ”전에는 괜한 자존심세우느라 보고싶어도 애써 내 감정 무시하며 지냈다. 이제와서 이러는거
안좋게 보이는거 알지만 지금이라도 연락을 하지 않으면 진짜 내가 살면서 너무 후회할거같아서
지금이라도 마지막으로 연락해본거다“ 라고 솔직하게 다 털어놨죠.. 어떤 답이 와도 받아들이자 라고
생각하며 답장을 기다렸는데 자기는 솔직히 마음
없다고 친구 그 이상으로는 못지낼거같다 라고 해서
아예 마음이 생길 가능성도 없는거냐 라고 물어보니까
애초에 만날 상황도 아니니까 그렇대요..
그래서 알았다 이러고 연락은 더이상 못하고 그렇게
끝났어요. 그래도 속으론 아 이제 완전히 끝이다
그래도 연락 한번이라도 했으니까 이제 연락에
대한 후회는없다 라는 마음을 갖고 저도 조금씩
생각 정리를 하며 지냈어요 친구들도 만나서
재밌게 놀기도 하고취미생활도 찾아보고 해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무리 재밌게 논다해도 그 사람하고 재밌게 놀았던게 생각이 나고 아무리 맛있는걸 먹는다 해도 같이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라며 자꾸 생각나고
혹여나 그사람집근처를 지나갈때면 그날 하루종일
그사람생각을 하면서 후회하고 자책하고..
이 사람을 놓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고 싫어지는거에요.. 안그래도
우울증이 있는 상태인데 계속 자책하고 제 자신이
한심해보이고 그러니까 더욱 심해지는 느낌이 들고..
정말 별별 짓을 다 해보며 잊어보려고해도
혼자있으면 자꾸 그사람이 생각나요..
알아요 저도 이런 제가 한심해 보이는거.. 근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지 그 사람을 잊고 조금이라도 정상적?생활을 할수 있을까요?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