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나이값을 해야하는 이유

공지사항 25.04.28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 말은 어디까지나 새로운 도전, 배움, 문화생활, 취미 등등에 해당하는 말이고.
사람은 나이 들수록 나이값이란 걸 해야 돼
마음만은 여전히 20대니 어쩌니 하면서 성숙하지 못한 자신을 합리화 하면 아차 하는 순간에 꼰대되고 나이값 못하는 인간 되는 거 한순간임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서 하는 말이야;;
어렸을 땐 나이들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줄 알았거든?
근데 나이 서른, 마흔 먹고 여전히 남 험담이나 하면서 입만 열면 연예인 얘기랑 먹는 얘기밖에 안하는 어른들을 만나보니까
와 나는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싶더라...
사람 함부로 무시하고 싶지 않은데 진짜 개한심해 보여서 아무리 애를 써도 그런 사람들하고는 인연이 안이어지더라고ㅜ
어쩌다 한번씩 뒷담하고, 연예인 얘기하는 거 말고ㅋ
자기 성찰이나 미래 고민을 아예 나눌 수가 없는 사람들 말이야.
10대, 20대 애들도 성숙한 친구들은 깊은 생각을 주변에 나눠주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데
나이 들어서도 철없는 상태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안타깝고 한심함...
근데 또 그런 사람들이 뭐 하나 지적하면 지편 안들어줬다고 앙심 품고 시비 걸고 다니더라 으휴;;
일단 나이 서른 넘었으면 이모니 아가씨니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때쯤부턴 사람을 볼때 그사람의 수준을 가늠하게 돼
가방끈, 연봉 이런거 말고.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 자기가 목표로 삼는 미래가 어떤 미래인지, 가치관은 어떤지, 어떤 것에서 진심으로 행복을 느끼는지.
그런 것들이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에게 호의를 갖게 되고, 나한테 주는 게 없어도 잘해주고 싶어져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건 아니고ㅎ..
나도 아직 한참 멀었지만 그런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서 주절주절 해봄..
요즘 커뮤는 너무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나같은 기준으로 선을 정해두는 사람 의외로 많고,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을 왜 손절하는지 말을 해주지 않거든.
네가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너랑은 도저히 인연을 못이어가겠다.
솔직히 이런 말을 어떻게 해??
나이 들면 더더욱 함부러 그런 조언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나이값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
애석하지만 그게 현실이더라ㅜ
예전에 잠깐 친하게 지내다가 멀어진 지인 하나 갑자기 떠올라서 적어봐 ㅎㅎ

어쨌든 결론은... 판하는 친구들 다들 멋있는 사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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