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아빠가 바람을 폈었는데

공지사항 25.04.29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띄어쓰기 또는 맞춤법을 틀릴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제목 그대로, 저희 아빠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쯤인가에 바람을 한 번 피셨어요. 사실 정확히는 모르고, 밤에 침대에 누워 있을 때 거실에서 부모님이 다투는 목소리를 들은 거긴 해요. 엄마가 말씀 하신 걸 토대로 적자면 ‘그 여자도 #씨(아빠 성씨)잖아.‘ 이런 말씀을 하셨고, 새벽에 아빠가 저희 방으로 오셔서 아빠가 잘못을 해서 너희가 헤어질지도 모른다, 아빠와 엄마 중에 골라라. 이런 말씀을 하신 거로 가물가물하게 기억해요.

근데 결국 이혼은 안 하셨고, 현재까지도 다복하게 사는 중이에요. 저희가 타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 그때부터 아빠 직업도 달라졌고 그래서 같이 있은 시간이 많아졌어요. 퇴근도 전에 살던 지역에서보다 일찍 하시고, 좀 더 다정해지셨달까요. 제가 세자매인데, 원래 저랑 언니랑 여동생 모두 아빠를 좀 무서워 했거든요.근데 최근 2년 쯤부터는 엄청 사이가 좋아졌어요. 그후로 평화롭게 지냈는데 항상 느끼는 게, 엄마가 아빠한테 녀머 까칠해요. 물음에 대답도 잘 안 하고 틱틱거린달까? 그게 이유가 궁금해요. 아빠가 전에 저지른 행동 때문인지, 그냥 갱년기…? 인지. 그리고 이런 말 하면 조금 그래보일 수 있지만… 저는 엄마가 너무한 거 같다고 느껴요. 너무 아빠 편을 드는 건가 싶기도 한데, 전 지역에 살았을 때는 맨날 아빠 혼자 밥먹고 야근하고 그랬거든요…. 잘 모르겠어요. 아빠랑 엄마가 사이가 좋을 때는 엄청 좋은데 또 엄마가 한 번 틱틱거리면 싸우고 며칠을 가요… 어떡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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