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계속 되는 보험 가입 권유

공지사항 25.05.02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님의 이혼 후 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

그러면서도 엄마와의 왕래는 있었고
대학교 진학하면서 엄마랑 같이 지냈어요.
지금은 취업하면서 독립한 상태구요.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다단계나 보험회사를 전전하면서 일을 하셨어요.
특히 보험 일에 대해서.. 어릴때는 몰랐는데
성인이 되고 제 명의로 뭘 하려면 본인 동의가 있어야하니까 점점 괴로워지더라구요..

엄마가 보험 가입을 계속 권유하십니다.
종신보험, 암보험, 실비 등등 종류별로 엄청 많습니다.
그 보험료 다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꼭 필요한거만 하자고 해도 엄마가 보험료 내준다고 가입만 하라네요..

근데 문제는 한 몇달 보험료 내다가 더 이상 납입을 안하니까 실효된 보험이 정말 많아요,,

그럼 이제 보험사에 연락해서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 물어봐라
실효시켜라 그거 해지하고 다른거 가입하자
니 보험 보장이 부족하다..

이게 제가 30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그랬구요. 어제는 고객등록? 하는 것도 좀 하라길래 보험 가입 해줬는데 그만 좀 하라고 말했더니

먹고 살기 힘든데 딸한테 무시 당하고 사니까 더 힘들다며 저를 나쁜사람으로 만들더라구요..
너무 화나서 내 의견 항상 무시하는건 엄마라고 피해의식 가지지 말라고 말했더니 연락이 없네요.

이거 말고도 은행대출 받아서 엄마한테 보내라 하시고 니 남자친구 돈 얼마나 모아놨냐 엄마한테 투자 좀 하라고 해라 이런 부탁도 하시고..

결혼을 앞둔 상황인데 이제 남편이 될 제 남자친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싶어요..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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