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동생이 언니와 신랑을 보냈어요.

공지사항 25.05.03
친한동생 얘기에요.
동생의 친언니가 돌연사를 했어요.
갑작스런 일이라 저도 놀랐지만 동생은 실감을 못하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 일이 있고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을때쯤 동생의 신랑이
신변비관으로 자살을 해버렸네요.
정말 악몽같은 일이죠.
그렇게 신랑까지 떠나보내고 거의 매일을 울면서 살아요.
주변 지인들과 합심해서 동생을 가만두지말자고 허튼생각 못하게 연락도 자주하고 신경쓰기로하고 거의 2.3일간격으로 연락을하면서 동생의 요동치는 마음을 들어줬는데
동생이 주변의 지나친 관심이 힘들다면서 시간을 달래요.
누군가와 만나는것도 싫고 주변의 얘기도 귀에 안들어온다면서...괜찮냐는 물음에도 대답하기도 지쳤다는데.
일단 전화는 자제하고 가끔 톡으로 안부만 묻고있구요.
그럼 동생은 읽기는 하더라구요.
잠시 이렇게 내버려두는게 나을까요?
줄 하나에 아슬아슬 메달려있는것 같다면서 삶을 놓아버리고 싶다고했던 동생의 말이 자꾸 걸려요.
혹시나 나쁜 선택을 하면 어쩌나....그런....
이럴땐 정말 어찌해야할지 너무 난감합니다.
매일아침 눈뜨면 동생이 생각나요.
동생의 평안한 삶을 위해 어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까요?
제가 어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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