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개월차 이혼생각중입니다

공지사항 25.05.04
음슴ㅊㅔ로 쓸게요

일단 저는 결혼 7개월차 아내입니다
저희부부는 친구로 오래 지내다가
갑자기 이성으로 보여서 연애 2ㅡ3개월만에
결혼한 케이스임
둘다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
부모님들이 빨리하라고 성화셔서
급하게 결혼함
그래서 결혼준비중에도 로맨틱하거나 그런거없이
진짜 스트레스속에 급하게 결혼함
신랑은 친구로 지낼때는 몰랐는데
속얘기를 하는거를 싫어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그게 너무 답답한거임

싸운적이 2번정도됨
(속얘기를 안하니 싸울일도 없음)
그때 보인 행동이 정말 최악이였음
나는 어지간해서 잔소리를 아예 안함
하나 일화를 얘기하자면
남편이 친구들 만나서 술자리가 있다고 해서
재밌게 놀다 오라고 했음
그때나는 다른지역에서 집에 오는 중이였음
다음날 낮에 사촌동생과 신랑이랑 같이 보는 약속이 있었기에 잠은 집에서 자라고 얘기했음
왜냐면 한번 술마시면 만취로 마시기때문에
다음날 못 일어날까봐 그랬음 그런거엔 불만없음
그날 바에 갔나봄
근데 거짓말한게 들켜서 내가 신랑 있는 자리로 감
가는데 1시간정도 걸려서
그때는 국밥집이였음
왜 거짓말 했냐고 물으니
변명할 생각조차안하고 자기 갈길 갈려함

(저희는 방이 달린 사무실이 하나있고 집도 있어서
신랑이 사무실에서 잘때도 많음)
내가 거기까지 갔는데 말도 안하고 사무실로 갈려고 하는데에 너무 화가나서 소리지르는 성격아닌데
몇번 말해도 안들어서 차에 타라고 소리지름
그래서 집에 델꼬와서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나는 바에간게 화가난게 아니고 거짓말을 했음 나한테 어떤 말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니깐
들을생각도 없이 술취한척하면서 차키찾아서 사무실로 가버림
그다음날 약속이 있으니 전화해서 깨우고 찾아감
전날은 술이 취했으니깐 그렇다치고 다음날이면 사과라던가 해야되지않음?
옷이랑 마실거까지 사들고 일어나라고 찾아가니
목마른지 내가 사온 커피 한모금 마시고 다시 누움
내가 뻔히 쳐다보는데 신경도 안씀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그냥 또 넘어감
대화하는걸 싫어하니깐 붙잡고 얘기를 못함ㅠ
(일상적이거나 가벼운대화는 하는데 조금이라도 진지한얘기를 싫어함)
이거는 그냥 지나간 일화이고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감정이 없는것 같음
그런데 저희부부가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음
그래서 감정도 없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는데
왜 같이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음
혼인신고 전이고 아기도 없음
그런 얘기를 하면 피함
그래서 꾹꾹 눌러 참고 있는데
이렇게 살아야되나요?
그래도 신랑 밥은 잘 차려줍니다
제 할 도리는 합니다
임신준비한다고 일은 안했는데
생활비 받는것도 없고
거의 제돈으로 생활합니다
그냥 왜 살아야되는지모르겠어요
그런데 크게 다투지도 않고
아무일도 없는데 이혼하는게 맞는건가요?
신랑이 차라리 바람이라도 폈음 좋겠어요
못 살겠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번에 못 참고 얘기를 했거든요
나는 감정없는 사람이랑 못 살겠다
여자로서 사랑받고 이쁨받는건 바라지도 않는다
나는 결혼은 울타리같은걸 바란다ㅡ
세상에 하나뿐인 내편하나 갖는거 꿈이였다고

가족으로서 끈끈한 정이라도 있어야되는거 아니냐고
외롭고 힘들다고얘기했습니다
내가 돈가지고 잔소리한적있냐고
나는 잘사는 부부 돈많은 부부하나도 안부럽다고
내가 많은걸 바라는거냐고했더니
계속 내일 얘기하잡니다

그래서 다음날 얘기를 하니
얘기 꺼낸게 짜증이 나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그냥 정리하자합니다 한 2마디하고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게 진짜 진심이면
바로 정리해서 나가준다그 카톡 보내고
동생집에 있는데
답장도 없고 전화도 받지않아요
저는 매달리고 싶은게 아니라
확실하게 답을 줘야 저도
집도 알아보고 준비를 할텐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신랑이 저런사람이라서 못 살겠어요
그런데 저한테
무슨 얘기라도 해준다면 더 참고 살수있어요
근데 진짜 이건 아니잖아요?
아ㅡ 답답하고 필력이 딸려서
잘 설명이 됬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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