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초등학교때 부터 친구가 있어. 나는 지금 37살이야 여기에 얘기하는건 남들의 생각이 궁금해서야... 솔직한 답변 부탁해
그런데 걔랑 성인이 되고서도 잘지내다가 3년 전부터 관계가
삐걱거렸어. 걔 직업이 상담하고 그런 직업인데 자기 말이 정답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의견을 나누다보면 서로 날이 서게 말을하게 되서 좀 멀어졌어
그리고선 3년전에 본 이후로는 따로 연락을 한다거나 예전처럼 지내진 못했었어 그런데 2년전에 나 좋은소식이 있어 라고 연락이 온거야 그래서 무슨 좋은소식 이냐고 물어보니 오랫동안 공시생이었던 남자친구가 합격했다는 소식이었고 나는 축하한다고 말했어 그러고선 나를 조만간 보러오겠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그래 좋은밤 보내라하고 네개의 카톡으로 대화가 끝났어 그리고 반년뒤 생일축하 톡을 받았고 그사이에 나는 걔가 남자친구가 취업을 하자마자 결혼준비한다는 소식을 다른친구에게 들었던 상태였었고 그 전 해에는 하지않던 생일축하를 받았어 그러고 며칠전에 10월에 결혼을 준비한다는 카톡을 받았고 즉 2년동안 축하받고싶은톡2개 생일축하톡1개 이렇게 연락을한거야
난 이 친구가 내 결혼식에 축의도 많이하고 그당시 너무 좋은관계였어서 우리가 좀 소원해도 당연히 내 받은만큼의 도리를 할 생각이었는데 이런식으로 자기 축하해줘 하고 축하한다고하면 고마워 조만간 보자 하고 끝나는 카톡에 아 얘는 청첩장을 주기 머쓱하지않을 타임라인에 맞춰서 나한테 연락을 하고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
어떻게 지내 뭐 이런 일상을 공유하다가 자기의 소식을 알리는게 아니라 "00아 잘지내? 나 -- 월--일에 결혼해! 이렇게 카톡을 보내니까 더욱더 내 의심이 맞다고 생각했고 나는 무슨의도로 이렇게 카톡을 보낸건지 물었어. 전화로 얘기하고싶었는데 본인이 전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카톡으로 얘기를 해서 답답했지만 본인은 소원한 나와의 관계를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라도 다시 가까워지고 싶었다고 얘기했어 나와의 관계가 불편하지만 축하를 받고싶었대... 나는 그러기엔 어떤 일상얘기도 없이 자기 소식만 전하고 대화를 하는게 맞나 그리고 불편한 사람한테 축하받고싶은 마음은 뭐냐 라고 대응하고 축의금 줄테니까 걱정하지말라고 얘기했어.
그랬더니 너무 서운하다면서 당황스럽다고 하더라구.
그러면서 자기를 만나고싶긴하냐고 자기는 내가 너무 만나고싶은데 내가 자기를 손절하는중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나는 이게 내가 물은질문에대한 논지를 다 흐리고 갑자기
내가 자기를 손절한다는 얘기로 포커스를 옮겨서 답답했지만 다음달에 만나기로해서 그때 제대로 얘기하면서 세월도 세월이니만큼 좋은 추억도 많아서 서로 지금처럼 불편하지않은 관계로 남으려고 대화를 할 생각이었는데 약속 잡자 얘기하고 잘자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이제나는 너랑 연락하고 싶지않다고 손절당했어.
얘 뭐하는 앨까?? 나 너무 기분나쁘고 불쾌하고 내 생각이 맞았다는,생각밖에 안들어 내 전화 다 차단해서답답한데 연락할 방법도 없고 다들 이젠 친구 아닌 저 분의 생각이 뭐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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