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9살입니다.
동갑들이 나잇값을 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저하고 친구하고 급식실 줄을 섰어요.
되게 줄이 길어서 급식실 바깥에서 5분동안 기다려서 들어갔는데요.
이제 급식실에 들어가기 두세걸음 남은 상태에서
갑자기 2명이 저희 앞을 새치기하는거예요.
그 2명을 보더니 다른 2명도 새치기를 하고
이 두명을 보더니 또 다른 2명도 새치기를 하는거예요..
이게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이게 뭐지? 싶었어요.
6명 다 복도에서 오다가다 몇번 얼굴본 친구들이고 그 중 2명은 이동수업 때 저랑 같은 모둠을 한적도 있고 심지어 이 2명 중
한 명은 제 친구하고 작년에 급식도 같이 먹고 이동수업 할 때 다 붙어다니던 같은 반 친구였는데
어떻게? 작년에 친한친구에게 새치기를 하는거지?
그래서 친구한테 "얘네 새치기한다"라고 말하니 친구도 이 친구들이 이해가 안가는지 굳은 표정으로 그냥 이렇게 먹자라고 말했어요.
게다가 이게 끝이 아니라
급식실로 들어가기 딱 한걸음 남았을 때,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5명의 여자애들이 새치기를 하는거예요..
하...
그래서 친구한테 "아니 뭐임? 무슨 새치기를 두번씩이나 당하지?"했는데
친구도 어이털렸는지 헛웃음 짓더라고요..
더 이해가 안되는게
총 11명의 여자애들이 저희 앞을 새치기를 했으면서
눈치보는 사람 한 명도 없이
앞에서 다들 친구하고 하하호호 대화하는게
더 이상했어요..
얘네들이 진짜 19살이 맞나?
하는 행동이 전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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