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의견대립중인데 누구 입장이 더 맞나요?

공지사항 25.05.11
정말 답답해서 가입하고 글써봅니다..

누구의 입장이 더 맞는지 댓글부탁드립니다.

[상황 1]
다음주는 여자친구 생일.
남자친구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약 한달가량 앞두고 있음.

[상황 2]
생일날 뭐할까? 라는 주제로 얘기가 나와서
여자친구는 1박 어디 갔다올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함. 그치만 시험을 앞둔 남자친구는 그럴 여유가 없으니 놀러가는건 다음으로 미루자는 의견에 여자친구는 바로 ok했음.

[문제점 발생]
그래서, 여자친구는 가까운 근교 양주파스타집(차로 편도 30분정도) 밥이나 먹을까? 라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그것도 시험끝나고 한달 뒤에 하자고 하고,
그냥 동네에서 보내자고 함.
여기서 여자친구는 이해가 안됨.
왜냐면 그동안 여태 1주일에 한번 주말 데이트때 항상 같이 술 1, 2차 까지 마시고 재밌게 시간 보냄. (저번주는 남자친구가 pc방 가자고 해서 2차 마시고 pc방에서 1시간 롤 함)

[여자친구 입장]
- 어차피 주말에 술 마시고 노는 시간 3~4시간 보내듯 생일날 양주 파스타집 왔다갔다 3~4시간 시간 할애하는건 똑같은거 아니냐?
- 생일을 한달뒤에 보내자고 하는건(양주파스타집 밥먹는것도)이해가 안가고 서운하다.

[남자친구 입장]
- 근교라도 멀리 나가는것이 심적으로 불편하고, 부담이 된다.
- 양주 가는것도 차로 왔다갔다 이동해야 하는데, 동네에서 놀면 먹고 바로 쉴수있지않냐
- 원체 생일이 중요하지 않는 사람이라서(본인 생일도) 한달 뒤에 보내자는게(1박 놀러가든, 양주 파스타집이든)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1차 결론]
여자친구는 이해안간다, 서운하다 라고 했지만 그래도 남자친구 상황 고려해서 동네에서 간단히 밥먹고 보내자 ok 했음

[며칠뒤 남자친구가 서운한점을 말함]
남자친구가 대뜸 생일, 기념일 잘 안챙기면 서운해하고, 먹고살기 바쁘면 미룰수도 있는건데 20대 초반 마인드 같다고 여자친구한테 말함.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한달뒤에 생일 보내자는거 이해안가는데 알겠어"라고 말한게 서운하다고함
그냥 "알겠어"와 "~~너말 이해안가는데 알겠어" 다르다는거임.
또, 시험을 앞둔상황에서 생일 보내는거(근교에서 밥먹는것) 한달뒤로 미뤄도 되는건가요?

서로 대립중임.


각각의 입장에서 누구의 말이 더 맞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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