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고등학생인데 중1때 같은반이여서 친해진 친구가 하나 있음
원래 중2때까지만 해도 맨날 놀고 했는데 3학년되고 걔가 자기 반 애들이랑 노는 일 많아지고 나는 딱히 연락을 안 하는 편이라 조금 서먹해짐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멀어진건 친구한테 아무 연락 안한 내 잘못이라고 생각함 지금도 왜 그렇게 무심했지 후회하는중.....
그래서 걔가 자기 반 애들하고는 단톡도 있고 맨날 디엠하는데 나랑은 진짜 얘기 얼마 안하고 그랬단말야
그래서 난 이제 내가 맘에 안들구나 해서 더 연락을 안하게됨 어짜피 걔도 나랑 있는거보다 다른 친구 여럿이랑 있는게 더 행복해보이고 해서

나는 사실 진짜 말주변도 없고 말귀를 못알아먹어서 대화해도 별 재미도 없는데다 맨날 혼자다니고 해서 고등학교에 친구가 거의 아니 한명도 없는 상태임 근데 걔는 친구 사귄 거 같더라고....좀 외로워서 걔한테 아무이유없이 디엠도 몇 번 보내고 했음 내가 일방적으로 연락해본 기간이 그때가 처음이였던거같애 거의

근데 그 친구가 갑자기 나한테 1박 2일로 여행을 가자고 하는거임
사실 너무 당황스러웠음 나랑 얘기도 이제 거의 안하고 꽤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왜 굳이 나랑...? 먼저 이런 제안 해줘서 고맙긴 했는데 잘 모르겠음 여행갔다 와서도
나보다 다른 애들이랑 가는 게 더 행복하고 재밌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이 들어 지금은 또 며칠째 연락안함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연락한건가?? ㄹㅇ너무뜬금없어서 무슨생각으로 갑자기 가자한건지 감도안와 짐작가는 거 있으면 말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