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사는게 너무 괴로워요

공지사항 25.05.21
전 객관적으로 예쁜 외모가 아닙니다.
자기 관리도 딱히 안하고요.
하지만 그렇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3학년 남자아이가 제 가슴을 주무르는 행위를 했고 그 때 이후부터 저도 모르게 남자와는 거리를 두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모르는 할아버지가 제 엉덩이를 만지고,
알바 사장님이 제 어깨를 주무르고 토닥이는 등의 추행을 당해왔었습니다.
물론 제가 남자였더라도 추행은 당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외형으로 남자가 된다면 굳이 추행을 하려고 애쓰는 여자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제가 여자고, 그것도 외모가 딱히 예쁘지 않은 사람이라 만만해보이니까 당한 것 같다는 생각만 들어요.
현재 20살이 되었는데도 이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고 그저 가만히 얼어붙었던 제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많은데 이걸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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