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3년 좋아한 짝남이 있음 근데 그 짝남 이상형이 나랑 정반대라 몇번 들이대보고 포기하고 그냥 친구 처럼 지냄 근데 10년 지기 친구가 짝남 이상형이라는 이야기를 들음 친구는 당연 내가 그 남자 좋아하는거 아니까 자기는 사귈 마음 없다.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저 쪽에서 날 마음에 들어하는건 그건 내가 어쩔 수 없다 이런식으로 말함 그래도 고마웠음 우정을 먼저 생각해준 것 같아서 근데 이번에 알게 됨 둘이 사귄단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친구에게 한마디함 나를 생각해주는 것 같았는데 아니네 이건 좀 그렇다 근데 친구가 너 얼굴이 자기 남친 취향이 아닌거 어쩌라고 시전 갑자기 성형하라면서 비꼼 10년동안 이런 모습 처음 봄 말을 쎄게해도 선을 지키던 앤데 주변 친구들도 다 놀라서 자리 파하고 한잔하면서 남자 한테 미친 것 같다고 손절하자는 식으로 이야기 나옴 근데 나와 얘 둘이가 제일 오래된 사이고 진지하게 한번 더 대화 할겸 얘네 집에 치킨이랑 과자 사들고 찾아감 카톡으로 너희 집 앞이라고 카톡 남기고 기다리는데
짝남이 나오더니 친구가 지금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고 우리 사귈 동안은 잠시 연락 안해 줫으면 한다고 함 개 빡쳐서 걍 평생 하지 말라고 해요 하고 나옴 친구 무리는 당연 내 편 그 친구와 손절 했는데 한달 뒤 연락옴 뭐라 씨부렸으면 자길 나쁜년 만들었냐고 자기 이제 헤어졌다고 속 시원하냐고 한참을 욕함 그거 스피커 폰으로 주변 애들이랑 같이 들음 친구들이 대신 욕해주자 빡쳤는지 엄마 가게 까지 찾아와 울고불고 난리 다침 엄마가 친군데 화해 해보라는데 이거 관계 회복 가능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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