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귄지 한달 좀 안된 같은 반 남친이 있어요. 남친이랑 엄청 친한 친구가 작년에 저한테 고백했었어요. 그 남자애를 A라고 해볼게요! 근데 학교에서 남친찾으러 가면 항상 A랑 붙어있어요. 제가 지금 A랑은 서로 아는 척 안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A가 고백했을땐 딱히 연애 할 생각이 없어서 거절했어요. 근데 딱 거절하고 보니까 제가 A를 사실 너무 좋아했던거에요. A랑은 고백 한 날 이후로 아예 단절됐었거든요? 그 뒤로 너무 우울하고 뭘 하든 A생각 밖에 안나고 그랬어요. 그래서 거의 8개월?정도는 A생각으로 가득했어요.이제부터 남친이랑 사귀게 된 계기를 적을건데요.. 이게 좀 중요한것같아요.. 아무튼 지금 남친이랑은 올해 처음 알았는데 하나도 안친했었어요. 근데 어느날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저를 좋아한다고 하는 다른 학교 남자애랑 지금 남친을 포함한 저희 학교 남자애들이랑 저랑 같이 농구를 하게 된거죠. 이제 다른 학교 남자애를 B라고 해볼게요! 그렇게 농구를 다 하고 그때 시험기간이라서 다 같이 스카를 가기로했어요. 이제 다같이 짐 챙기고 가는데 저는 그때는 지금 남친이 저를 좋아하고있는지 아예 모르고있었어요. 근데 B랑은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둘이 진짜 하하호호 거리면서 스카로 걸어가고있었는데요. 지금 남친 친구가 지금 남친과 저를 이어주겠다고 저희 학교 남자애들을 데리고 지금남친과 저만 남겨둔 채로 스카로 가고있던거에요. 근데 저는 B랑만 대화하고있었죠. 지금 남친과는 아예 안친했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스카에 갔는데 지금 남친이 계속 디엠하고 몬스터도 사다주고 그래서 그때 눈치를 챘었던것같아요. 지금 남친이 디엠으로 했던 내용이 B랑 사귀냐는 얘기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니라고 했어요. 근데 지금 남친이 맘이 급했는지 저한테 바로 좋아한다고 해버린거에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겠다고 했죠. 그날은 B랑 집 가는 길이 같아서 같이 걸어갔어요. 솔직히 B랑 오래 안만난 기간 동안 디엠으로 대화했었는데 만나고나니까 막상 막 그렇게 좋진 않은거에요. 그래서 B에대한 마음은 사라졌어요. 이제 지금 남친에 대한 마음을 고민해야됐었는데 지금 남친이랑 진짜 친하지도 않았고 아무 교류도 없었어요 진짜. 근데 저는 지금 남친이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서로 너무 모르다보니까 그냥 알아가보다가 안맞으면 엎고 괜찮을것같으면 만나기로 했고 그니까 썸을 타보기로 한거죠.그 방식을 지금 남친이 제안하기도 했어요.그래서 이 말을 월요일에 학교 가서 하면 될 상황이였어요. 하 근데 어느 날 이어주겠다던 남친 친구가 갑자기 자기 혼자 마음을 먹더니 오늘은 너네 1일이 될것이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남친한테 갑자기 전화를 하더니 지금 제가 고백을 받아줄 각이다 이지랄을 떠는거죠? 그래서 지금 남친이 그걸 믿고 그냥 사귀자 이런거에요. 저는 걔가 나쁘지않았으니까 진짜 안친한 그 남친을 받아준거죠. 그래서 이제 시작이 된거죠. 근데 저는 A한테 아직도오 마음이 있었나봐요. 제가 남친 찾으러 가면 A가 저를 계속 쳐다보고 제가 다른 남자애한테 이상한 드립쳐도 그냥 계속 웃고 그래요.. 이런게 헷갈리는 제가 저도 너무 싫거든요? 어떻게해야될까요.. 진짜 죽겠어요. 그니까 A랑은 지금 단절된지 너무 오랜데 서로 계속 눈 마주치고 그러고있고.. 지금 남친이 또 싫은건 아닌데… 저 진짜 죽겠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지금 남친이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너무 고맙고 저도 남친 좋거든요? 근데 A에대한 마음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죽겠어요 진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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