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화가나 잠을 설쳤습니다.
저는 방문수업다니는 과외교사이구요. 어제 평소처럼 키패드에 동호수 입력하고 차량 진입하려는데 차량 제한이 뜨는겁니다. 차단기가 열리지 않아 호출을 눌러 경비아저씨와 통화했어요. 학생집이 이사간지 얼마 안되서 어제가 11번째 방문이였나봐요. 10번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의 방문은 학부모가 앱으로 등록해야 열린다며 지금 열어줄테니 관리사무소 가서 해제신청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주차하고 관리사무소에 갔습니다.
관리사무소에 갔는데 경리분은 안계시고 파랑셔츠입은 아저씨랑 회색정장 입은 분이 얘기중이였어요. 파랑셔츠아저씨가 무슨일로 왔냐해서 방문교사인데 차량제한 풀러왔다고 했죠. 그 말을 듣고 아저씨가 앱으로 등록해야해야 열린다는겁니다. 그래서 알고 있는데 일단 해제신청하러 왔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짜고짜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는 겁니다. 당황한 저는 웃으면서 죄진건 아니잖아요 했지요. 그랬더니 바로 "죄졌지!" 하며 다시 상대방이랑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게 뭐가 죄냐 했는데 무시하며 대화하더이다.. 너무 화가 나는데도 수업시간은 다가와서 학생집에 갔어요. 학부모님께는 간략하게 설명드리고 저말고 어머님이 해제하러 가셔야 할것 같다 했지요. 수업이 끝나고 학생어머님은 앱을 설치하라고 아무런 일없이 설명듣고 왔다하셨어요..
학생어머님께는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나오긴했는데
이런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 난데없이 공격당해 아직도 마음이 부상당해있네요.. 푸념할데가 없어 여기에 조용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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