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 지혜로운건지

공지사항 25.05.26
죄송한데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예비아빠임...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걱정거리가 있음..와이프가 하고싶은말 못하면 매우 답답해 하는 스타일...나랑 싸우거나 할때면 카톡 프로필 변경하고 못한말 상태메시지에 올리곤 함..인스타 스토리에 올릴때도 있고, 스레드에 올릴때도 있고
예전부터 가끔 어머니한테 와이프 무슨일 있냐고 연락옴왜그러냐 물어보면 카톡 프사가 없어지고 글이 올라왔다고 하는거임나랑 싸웠을때면 나때문에 프사바꾸고 상태메시지 바꿨나 보다 함..근데 싸우지도 않았고 아무일도 없었을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김 (깊게 생각 안함)
최근 어머니랑 식사하는 상황이 생김그날 와이프랑 병원 다녀오고 병원에서 조금 조심해야한다고 함..조금 안좋은 상황에 걱정 많이하고 있어서 어머니께 말씀드리며 대화함근데 어머니가 조금 T 성향이라 걱정은 해주시는데 현실적인 얘기를 하며 돌려서 말함거기에 와이프가 기분이 안좋았다고 나한테 말해줌.. 그래서 내가 걱정만 해달라고 잘얘기하겠다 달래줌
이후 얼마 안 돼서 어머니가 다리 연골수술을 하심..혼자 병원에 가서 수술 잘됬는지 보러감근데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얘기하심.. 혹시 와이프 카톡 상태메시지가 나한테 하는말이냐고무슨 말이냐 했더니 상태메시지에 '대화가 안통하는사람이랑 대화하기 싫다' 이렇게 써있다는 거임근데 나한테는 안보여.. 아마 멀티프로필로 어머니만 설정한듯...설마 그렇겠어 하고 그냥 와이프랑 나랑 싸워서 그랬다고 대충 넘기고 옴.. 절대 아니니까 신경쓰지말라고어머니가 와이프를 즐겨찾기해놔서 바뀌면 바로 보여서 안보고 싶어도 보게 된다고..나도 많이 신경쓰임... 와이프는 임신말기고 예민해져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함그래서 농담식으로 와이프한테 저번에 나랑싸울때 상태메시지 바꿨었냐고 얘기하면서 엄마가 봤다 그렇게 넘김..
어머니 퇴원 하시고 출근하셔야 되는데 택시를 매일 타시기는 불편하니 출근만 도와달라고 하심..그래서 아침에 30분정도 일찍 일어나야 되는 상황와이프는 일 쉬고있고 막달이라 잠을 잘 못자는 상황어머니 좀 도와줘야 될것같다고 한달만 일찍 일어나야 될것같다고 말함..와이프가 거기서 짜증이 났나봄.. 안그래도 잠못자는데 내가 일어나면 같이 깨는 상황이라..한달도 아니고 2주정도만 하면 될것같다고 타이름
오늘 첫날.. 모셔다드리는데 어머니가 와이프 요즘 잠을 잘 못자냐고 물어보심잘못잔다고 요즘 힘들어 한다고 말씀드림임신 막달에는 진짜 힘들고 잠도 잘 못잔다고 잘해주라 하심..근데 프사랑 다 내리고 상태메시지에 '짜증나 잠좀자자' 이렇게 써놨다고 물어보신거라 함그래서 내폰으로 와이프 카톡프사 봐보니 예전이랑 바뀐게 없음..진짜 어머니 저격하고 바꾼거구나 확신이 들음...
중간 된 입장에서 어떡해야하는지 참 답답함...임신 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긴가민가 했음..근데 이번에는 확실..와이프가 지금 임신막달이라 예민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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