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걱정인 게

공지사항 25.05.31
옛날엔 적당히 마르고 나름 인기도 많았어
1년에 1, 2번은 고백도 받고
나도 이 정도면 괜찮지 싶어서 셀카도 자주 찍고..

그러다 고3때 살이 확 찌면서
요즘은 스스로가 참 별로인 거 같고 그래

근데 다이어트를 하면 되지 않는가? 싶은데
옛날 사진 보면 지금이랑 눈 크기, 얼굴 크기 등등 너무 달라서
저게 내 사진이 맞을까 싶기도 하고

살 찌고 나서 친해진 사람들이랑 옛날 얘기하다 보면
그때 사진들 보여주고 하는데 그러면 다들
이게 너야?? 와.. 이때로 돌아와주면 안 돼? 잘생겼다!
등등 되게 좋게 반응해주는데
막상 살 빼고 나면 그 사진이랑 너무 달라서 놀리지는 않을까
그래서인지 그냥 지금 이대로 지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고..

이렇게 다이어트를 계속 미루고 있는데
24살 되고 나서 체력도 예전같지 않고, 몸도 좀 무겁고
다시 운동 시작할까 싶은데 옛날만큼 외모가 안 나오면
스스로도 많이 실망할 거 같고 그래서 겁도 좀 나고.

그래도 일단 빼는 게 맞다는 생각은 드는게 걱정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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