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하는 거슬리는 말들, 다들 그냥 넘어가나요?

공지사항 25.06.04
저는 상대가 하는 거슬리는 말들이
말 그대로 거슬리기 때문에 그냥은 안넘어가지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걸고 넘어지진 않아요.

거슬리기 때문에
'뭐지?' '어라?' 이렇게 속으로만 생각하죠.
그러다 다음번에 또 동일인물이 비슷한 말을 하면
'지금 그 말이 이 상황에 맞는 말인가?'
'지난번에도 비슷한 말로 거슬리게 했는데 두번째라는건 실수는 아닌것 같고 저렇게 말하는 이유가 뭐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다 세번째에도 동일하게 거슬리는 말을 하면
"그 말의 의도는 뭔가요?"
"지난번에도 그렇게 하시더니 왜 그러시는거죠?"
라고 물었는데
상대방이 핑계를 댄다던지 인정을 안하면
이 상황에서 이랬고 저 상황에서 저랬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했고 너는 이렇게 했다며 아주 정확하게 이야기 해 줍니다.

그러면 대부분이 자기가 실수 한 게 맞긴 하니까
그제서야 저한테 사과하긴 하는데요.
저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자체가 싫거든요.
어쨌든 저도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야하는거고
상대도 뜬금 제게 지적질 당하게 되는 상황이니까요.
그렇지만 지적하지 않으면 상대는 계속 무례한 언행을 하니까 저는 세번째엔 저도 모르게 저렇게 반응하게 됩니다.

근데 어느순간 '내가 저런 언행을 듣고 보더라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면 나도, 상대도 괜히 불편한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면서 '다른 사람들은 상대의 말을 그냥 가볍게 넘기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상대가 거슬리는 말, 행동
무례하게 선 넘더라도 그냥 별생각 없이 보통은 넘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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