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판은 처음이라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고2 학생이고 오빠와 동생 있습니다. 저는 지금은 알바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공장에 나가 일을 하시고 엄마는 사업 하시는데 사업이 잘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식당 그런일은 아닙니다) 아빠 월급은 적게 받는거로 알고 있고요. 엄마는 다른일을 찾고 계셔요. 며칠전에 엄마랑 아빠랑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엄마가 몇천만원 빚이 있다고 듣고 자매한테도 엄마 아빠가 저 알바하러 간 사이에 “집에서 이런 얘기 종종 한다고, 매일 복권 긁고 있고 너 없이 한 두번 싸운 게 아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친오빠가 있지만 군대 들어간지 몇달 안 됐고 휴가 나오는 날도 멀었습니다. 친오빠는 지금 군대가서 엄마가 빚이 있다는 걸 아예 모릅니다. 오빠한테 이 사실을 전달하고 싶지만 군대에서 지내는 오빠을 생각하면 쉽게 말을 못 하겠어요. 그리고 몇달전에 알바한 돈으로 제가 오래전부터 사고 싶었던 걸 샀습니다. 샀을 당시에는 제가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대충 돈이 빠듯하다 정도만 알고 있는 정도였고요. 엄마가 빚이 있는 걸 알고 있었더라면 그걸 사지 않고 엄마 아빠한테 돈을 조금이라도 보태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요.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부모님한테 보태는 게 좋겠죠..? 부모님한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엄마가 울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부모님이 많이 힘들어 하는게 눈에 너무 보입니다. 이혼 얘기도 나오고 집 판다고도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저의 자매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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