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전남친이라 부르기도 싫은 놈에게
어제 스토킹 경고장을 받았습니다

여보야 라는 결혼 어플에서 만난 김씨와
두 달을 얘기 나누다가 사귀기로 하고
작년 8월 1일 성관계를 가지고 3일 뒤에 상대측의 일방적인 잠수 차단으로 이별 같지도 않는 이별을 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0개월 뒤인 어제 처음으로 그간
어떻게 한번도 마무리 말이 없었는지 따져 물어봤습니다
늘 답답했었거든요

저는 답장이 온 것이 관계가 회복되는 신호인지 알고
또 이별에 예의 없었음을 알려주기 위해
저희 부친이 제가 스무살 대학입학 때 하신 말씀
남자에게 얻어먹거나 이별을 할 때도 상대가 원함이 남지 않도록 예를 다해아지 그렇지 않다면 칼을 맞을 수도 있단 말을 인용했는데
갑자기 저 협박하시는 건가요? 하더니
대구 수성경찰서에 저를 스토킹 경고장 보내라며 신고를 넣었더군요
어제 10개월만에 처음 연락했는데
무슨 스토킹 입니까 경찰관님!
내가 더 열받는 상황인데요

그 놈은
대구 수성구 수학과외강사
인스타 팔로워가 6800명이고
구리게 살아서 1년에 한번씩 비공개로 돌리는 놈
그 인스타에 글은 모두 머니맨이란 사이트에서
무단 도용 퍼온 글이었으며 글 잘 썼다며 여자들 칭찬일색
사는 곳은 양꼬지 냄새 펄펄 나는
싸구려 30만 유흥가 빌라 살면서
차는 제네시스 8천만원 카푸어죠
부친은 시골동네 의장직 맡고 있는데
음주운전 전과가 10범 하..
안타까운 유년시절 보내 그 모양인가
친모는 일찌감치 마음 떠난 부친에게
버려져 사고로 떠나고 (자살인지 뭔 사고인지 말도 안함)
결국 할머니한테 보내져서 성장함
힘들게 야간 주말에도 일해 봤자
허영과 본인 욕심으로 화를 자초해 결국
주식으로 번 돈 다 잃고 저 만나 커피 값 한번 못내던 거지
억대 주식 sns 로 도파민 중독자다 보니
맨날 정신이 피폐하다 멘탈이 좋지 않다
어휴 그럼 정신상담 치료라도 받던가
저처럼 짧게 만난 여자가 벌써 9명은 되더군요
9명의 피해자분들 다들 어찌 사시는가요?

징글징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