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어제 남자친구랑 술을 좀 많이 마셔서 나 혼자 만취했었어 (남자친구는 먹다 뺌)

인사불성까진 아니고 중심 못잡고 속이 좀 많이 안좋은 정도

남자친구가 택시 불러줘서 집까지 택시타고 갔고 오늘 전화하면서 얘기하는데 원랜 좀 강하게 키워야될 필요가 있다면서 그냥 지하철 태워서 보내려고 했다 그러는거야 (강하게 키워야 된단 말 자주함 내가 좀 낯가리는 편이여서 일부러 주문같은것도 나 시킴 혼자있거나 친구들이랑 있을때 주문 잘함 남자친구랑 있을땐 걍 남친시켜서 잘 못하는줄 앎)

그래서 내가 좀 놀랐어 내가 위험할수도 있는거고 평소에 술 자주 마시지도 않고 잘 취하지도 않는데 자주 그러면 이해라도 해 ㅠ

내가 나였으면 그런 생각 절대 안들거같다고 속상한티를 내니까 왜 속상해하는지 모르겠다고 누가 그렇게까지 술 많이 마시래 ? 이러는데 ㅠㅠ …

1년 넘게 만났고 내년에 남자친구 워홀가서 안그래도 잘 만날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이 얘기때문에 정이 많이 떨어졌어 나중엔 남자친구도 기분 안좋은티 내면서 전화를 끊더라고

남자친구가 이런 생각 할수도 있는거야 ?? 여자친구 걱정이 안되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