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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 인생 망치고 앨범 낸 가수

우선 시작은 2011년도 3월 제가 네이트판에 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썼습니다.

결혼했다 이혼한 전 남편이 내 인생은 다 망가졌는데 앨범을 내고 잘 살고 있는 모습에 화도 났고
그 전 남편 친구들과는 연락을 계속 해오던 상황이라 전 남편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한 친구분이 얼마 전 그 전 남편이 자신한테 여친 낙태를 시켜야 한다며 돈을 빌려달라 했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나같이 당하는 여자들이 없길 바라는 차원에서 그리고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다는건 나한테 미안함이 하나도 없다는 것 처럼 들려 네이트판에 그냥 하소연을 했을뿐인데
제가 제목에 신인가수k 라고 써서 올리는 바람에 그게 인터넷 기자들이 인터넷 상에서 기사화를 시켜버렸습니다. 결국 그 글이 네이버 실시간 1위까지 했었고 근데 웃긴 건 그때 전 남편에게서 직접 연락이 온게 아니라 전 남편 친구들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글이 올라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남편 친구라는 박씨가 글을 올렸는데 전부 가짜였습니다 그 박씨 라는 사람은 전남편과 제가 교제와 결혼시기 합치면 4년인데 그동안 얼굴을 바봤자 3번 네번 정도 였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글을 다 쓰곤 저더러 악마라고 하더군요 그뿐만이 아니라 전 남편 친구 조씨는 전남편과 제가 교제하던 초반에만 만나고 그 뒤에 결혼생활은 아무것도 본적이 만나지도 않았던 사람인데 전화가 직접 오더니 제가 부풀려 쓴 글이나 빼놓고 쓴 글을 다시 다 쓰라고 했고 저는 그걸 또 다시 고쳐썼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는 상황에서도 전 남편은 친구들 뒤로 숨어서 연락을 해오기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그러다 전 남편 친구에게서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 " 당장 그 기사화 된걸 내리지 않으면 인맥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 라며 어느 인터넷기자분의 전화번호를 보내왔고 저는 그 인맥이 떨어진단 말에 겁이나 바로 전화해서 기사화를 내려달라고 제가 본인이니 내릴권리 있지 않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자는 허위사실이 아니기때문에 내릴 수 없다며 버텼고 결국 저는 뒷일은 생각 못하고 그냥 허위라고 치고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 기사는 내려졌는데 단 5분도 안되서 반박기사가 났습니다. 제가 전 남편한테 2천만원을 요구했다고....
그 기사가 나가고 전 남편의 친구들은 할 일을 다한듯 악플과 마녀사냥에서 한발물러섰고 반박기사가 정식으로 난 걸 보고 저는 이유없이 마녀사냥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핸드폰번호도 싸이월드도 유출이 된상태라 정말 잠도 못자고 3일 내내 울면서도 모르는 번호라도 다 받았습니다. 그렇게 힘든시간을 보냈는데 그 뒤에 알게 된 사실이..... 이건 또 다른 박씨에게서 들은 얘기 입니다. 기사화가 되던 날 전남편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조씨의 여자친구 친구와 모텔을 갔다 하더라구요 심지어 몸도 못가눠서 박씨가 모텔방까지 데려다 주고 왔답니다. 저는 저같이 당하는 여자가 없길 바라며 신세한탄을 했을뿐인데 기사가 되버렸고 그 기사가 사실이 되버리면 자신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친구들 뒤에 숨어 있지도 않은 얘기와 있는데 없다고 하는 얘기들을 쓴 전 남편의 친구도 전남편도 용서가 안됩니다 하지만 이미 그 일은 14년이 지났습니다. 명예훼손 당해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그 전 남편 시간이 흘러 14년사이에 뮤지컬배우를 하고있고 실용음악학원도 하고있고 결혼도 했고 애기도 있답니다. 저는 전남편때문에 했던 임신의 5번 때문에 또 8개월동안 품은 아기를 사산까지 하는 바람에 이제 여자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마녀사냥이 너무 무서워서 그 반박기사를 보고도 그 남자와 네티즌들에서 사과를 했습니다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는 몰랐지만 그래야만 끝날거 같아서 했습니다. 근데 더이상 숨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2011년에 났던 기사는 대충 이것정도 됩니다 정확하게 찾아보시려면 신인가수k 김동국치시면 나옵니다. ː보배님일상, 내면의 美 , 외면의 美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