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이상한 사람 있어요

공지사항 25.06.19
쓸까말까 고민했는데.저만 알고 있는건지 다른분들도 알고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너무 답답하네요.
제가 이 사람 2년전에도 봤고 작년에도 봤고 오늘도 봤습니다.외형이나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음흉한 행동을 하는것이 눈에 밟히네요.장난 치는거 아니구요. 진지하게 써봅니다.
인상착의는 키 대략 180정도.나이는 짐작해보자면 40대 남성. 보통이거나 마른 체형.검정색 계열 어두운 캡모자 쓸때가 많고, 마스크는 주로 흰색입니다.가장 큰 특징으론 눈이 진짜 귀신같은 눈인데요.생기가 전혀 없고 욕망에 가득찬 꺼림칙한 눈 이면서도사람 자체가 움직이기만 하는 빈껍데기 같은 느낌입니다.
대체 누굴보고 하는 소리지?'저 사람인가?' → 아닙니다'대체 저 사람 뭐야??' → 최소한 이정도.
그래서 언제, 어디에 출몰 하느냐?일주일에 두번에서 많게는 네번 보는것 같고.시간대는 오후 5시~7시 사이입니다. 더 늦은 시간까지 나올때도 있구요.
강남역 8번, 9번출구에 가까운 개찰구 안쪽에 들어가면 목격할 수 있는데요.사람들이 모를거라 생각하는지 엘레베이터 유리벽 구석이나계단 올라오는곳 모서리에서 눈을 희번뜩하게 뜨고 서있습니다.
표정이 복합적이거든요? 살짝들뜬 느낌으로요.
굳이 설명 해보자면"응~ 나는 그냥 쉬고 있을뿐이야 히히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나를 기억할 사람 몇명이나 될까? 너희가 뭘할 수 있는데? 다음 타겟이나 수색해야지 히히.."이렇게 표현하는게 정확하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처럼 음흉하게 서있다가 지나가는 이용객 중에 노출이 있거나 몸매가 예쁜(?)자기 나름대로의 이상형을 찾았다 싶으면 쫓아갑니다.
그리고나서 여성이랑 같이 지하철에 타면눈알이 뽑힐만큼 몸을 훑어 봅니다. 정말루요.
주변사람들이 헛기침을 하거나 웅성거리는 등, 다른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자기 본래 목적을 지속적으로 즐깁(?)니다...
단순히 힐끗 쳐다본다 그런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말그대로 성적인 수치심을 필요 이상으로 느낄만큼 가슴을 뚫어버릴 기세로 쳐다봅니다.실제로 본다면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이해될겁니다.
언제 한번은요.여성분이 그 변태랑 눈이 마주쳤는지 아니면 다른 볼일이 있어서 그런것인진 몰라도.바로 다음역인 교대역에 여성분이 하차했는데 스토커마냥 쫓아가는것도 목격했습니다.
위에 쓴 것 처럼 강남역에 보일때도 있고교대역 2호선이랑 3호선 교차하는 계단 구간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이 놈 어떻게 해야 하나요?상대의 몸을 만진 게 아니라 쳐다본거라서 신고하기도 애매하고.근데 가만보면 심심할때마다 기어나와서 성도착증 마냥 계속 저러고 있고.
처음엔 뭐 저런 인간이 다있어 정도였는데,요즘 계속 나타나니까 못본채 하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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