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가르치기 너무 힘든 경력자입니다...

공지사항 25.06.21
저는 이업무를 한지 10년 된 경력자이고 일하는 걸 인정 받아서 이직을 최근에 했습니다. 하던업무도 있었지만 처음하는 다른업무가 있었는데 정말 노력했어요. 집에 가서 공부도 하고 퇴근시간 지나도 남아서 해놓고가고 그렇게하니 금방 적응을 했어요. 최근 업무가 많아져 신입을 뽑게되면서 저의 일에 대한 피로도가 줄어들 아주 기쁜 상상을 했죠~~
물론 경력자를 구했으면 좋았겠지만 사장님이 면접보고 뽑으신분이 성격도 좋아보이고 일을 줬을때 다받아드릴 준비가 되신거같다고 해서 신입채용을 해서 제가 가르키기 시작했어요. 나이는 저보다 많아요 ㅜㅜ 그래도 열심히 알려줬어요. 일을 하나 넘겼는데 자꾸 실수가 생기니 사장님께서 가르켜보니 어떻냐고 하길래 솔직히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고 얘기를 귀담아듣지 않고 알려준건데 처음듣는것처럼 한적이 있다라고 하니 자기도 느꼈다고 한달뒤면 수습마지막달이니 3개월째 어떻게하는게 좋겠냐길래 일단 한달 더지켜보자 초짜니 그럴수있다해서 한달지켜봤는데도 일은 안늘고 실수는 계속 생기고 결국 그일은 다시 저에게로 돌아왔네요. 그래도 저는 참았어요. 사장님이 수습 마지막주에 저를 부르더니 안되겠다 잘라야겠다 하셔서 알겠다 했는데 다음날 오셔서 그냥 단순업무를 시키자 하더라구요. 잡무같은... 제가 사장이 아니기에 알겠다하고 정말 머리안쓰고 한달에 한두번 하는 잡무들을 주고 했는데 ....
여기서 저의 스트레스가 ㅜㅜ
잡무를 주면서 알려줬는데 할때마다 물어보고 저한테 확인받고 사장님께 전달하고 거기에서도 실수가 있는...
저는 제업무에 넘겼던 업무, 그리고 신입이 하는일 확인까지... 일이 몇배가 많아졌어요. 일을 줄이고자 구한 사람인데~~~~ㅜㅜ
예를들면 어떤업무를 시켰냐면요
이미 만들어놓은 사내 공지 매달 날짜만 바꿔서 올리기
서류 내용 전산 입력하기
탕비실 물품 챙기기 등등
정말 단순업무만 시켰거든요
탕비실물품도 떨어지기전에 구매해야되는데 그것도 하나 못챙겨서 떨어지게 만들고 탕비실 정리도 신입이 너무 안하고 저만해서 그것도 얘기했지만 안하구요...
하나하나 다 얘기를 해야되는... 근데 얘기한것도 안하고
지금 스트레스가 정말...
해맑기는 엄청 해맑은 나이많은 신입 ㅜㅜ
여기에 제가 지금 더 스트레스받는건.... 회사가 커져서 신입을 또 뽑았는데~~~
10년전에 10년경력자? 뭐 경력자라고 하기도 뭐한 분인데 너무 모르시더라구요. 이분까지 가르키고 대환장 파티 입니다. 그나마 처음 신입보다는 나은거 같은데 둘이 너무 시끄럽고 눈치가 없어요 ㅜ 제자리랑 조금떨어진곳에 두사람이 옆자리 앉아있는데 사담이 너무 많구요. 물론 자기일하면서 그러는거는 이해하는데 일도 다안해놓고 그러고 있으니 개답답 ㅜ
중간에 제가 일을 주면서 말도 끊어보고 했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뭐가 그리좋은지 하하호호
그시간에 일에 대한 공부를 좀 했으면 휴~~~~
속이 터질꺼 같네요~ 둘다 나이가 저보다 많다 보니 솔직히 일을 시키는 입장에서 편하지만은 않거든요
그리고 제가 자꾸 두사람 하는거에 예민해지고 못알아들으면 짜증이나요 ㅜㅜ
저만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화가 나서 이밤에 잠이 안오네요
제가 어떻게 생각을 해야 스트레스를 덜받을까요?
매일 출근길에 오늘은 내려놓자 하는데 하는거 보면 또 열받고 벌써 첫신입은 5개월째, 두번째신입은 2개월째인데
이정도 되어도 일이 늘지않으면 안해야 되는게 아닌가싶은데~~~ 사장님께 보고하는 멘트도 물어봐요 ㅜ
이건 뭐라고 말해요? 있는 그대로 하시면 되고 이렇게 하세요~ 참 이런거까지 알려줘야 되는건지 ㅜㅜ
초등학생을 가르켜도 그렇게는 안물어볼꺼 같아요
위에 적은 일들은 정말 제가 10분의1도 안적은거에요
진짜 제가 퇴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힘든 금요일밤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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