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도 만나기 싫어요

공지사항 25.06.24
친구들과 지낸지 40년 전 20대부터 투잡 쓰리잡해서 영끌해서 집을 사서 살고 있고 지금도 직장을 다니면서 중간중간 알바도 하고 있어요
이제는 정년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노후를 준비할까 하는 생각밖에 없는데
친구들은 아직도 직장을 다니다 말도 사실 정년을 바라보는 나이에 입사하기 힘든데 아무런 생각이 없는걸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해야할까 같이 나아갔으면 하는데
친구지만 너무 이해가 안가고 예전엔 저처럼 하우스 푸어되기 싫다고 그렇게 쪼들리며 살기 싫다고 해놓고는 이제서야 그때 왜 집 사라고 안그랬냐며 그러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이제부터 노후준비해도 늦다고 당장 정년보장되는곳 마트던 뭐든 그냥 들어가라고 더 늦으면 알바도 안써준다고 그랬더니 그말이 기분나쁜지 그러고 있어요
나이 48입니다 정년이 12년 밖에 안남았는데 친구왈 그때되면 정년도 늘어나고 뭔가 혜택있겠지 하는 뜬구름 잡는 얘기밖에 안해요 제가 30대 라면 아무얘기도 안할꺼에요 55에 조기퇴직될수 있는게 우리 현실인데
그냥 답답하고 그래요 저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니 가만히 있을수도 없고 계속해서 얘기해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지금 본인이 하기 싫어하는데 굳이 뭐하러 얘기해줄 필요없다고 생각이 나면서 착잡합니다
말로만 100세 시대인대 다들 노후준비는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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