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오는 친구 연락, 다들 받나요?ㅋ

공지사항 25.06.28
30대에요.
나이가 나이니만큼
연락 2년 이상 없다가 뜬금 연락 오거나
1년에 한번 연락하는 정도인데 급하게 전화가 오면
10에 10은 모두 결혼소식이더라구요.

함께 즐겁게 지냈던 추억이 있으니
좋은게 좋은거고, 한 때를 함께 보낸 소중한 인연이란 생각에 처음에는 결혼소식 전할것을 알면서도 받아주고
축의도 했지만 그때 뿐,
모두 시절인연이기도 하고
인생의 대소사 앞에서 현실적으로 그 순간 본인들에게
내가 필요해서(더 자세히는 축의금을 받고 싶어서) 연락을 한거다보니 축의금 주고 나면 땡이더라구요ㅋ

뭐 원래도 몇년동안 연락 몇번 할까 말까인데
결혼하고는 더 그렇겠죠ㅋ

이거 몇번 당하고나니
어차피 결혼 지나고 나면 또 연락은 끊어질테고
내가 낸 축의금은 어차피 끊어질 사람에게 적선하듯 주게 되는 돈처럼 느껴지게 되더라구요ㅋ

그래서 이젠 평소 연락 없다가
뜬금 연락오면 그냥 연락을 안받아요ㅋ

참 삭막해졌다 싶어도
굳이 손해보며 살기 싫어서 이러네요ㅎ

결혼했던 친구들도 결혼하고 나면 한참을 연락없다가
급연락 오면 임신했다, 돌이다 하는 말들ㅋㅋ
어째란건지ㅋㅋ
내 생일 한번을 안챙겨놓고
자기는
자기 생일, 결혼, 자기 자식 기념일까지 나더러 챙기란건지ㅋㅋ
다들 참.. 염치가 없다 싶어요ㅋ

제가 꼬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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