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들 제발 봐주세요

공지사항 25.07.05
잘잘못을 따지고 싶어서 두서없이 적었어요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연애 7개월 된 커플이예요
여자는 키운지 8년된 강아지 13년된 고양이한마리가 있고
남자는 1년된 강아지가 있어요
여자집으로 남자가 들어와서 첨부터 동거로 연애를 시작했어요


동거를 시작하면서 여자는 강아지 키우는 남자는 별로다 라는 말을 했었어요 자기 강아지를 더 이뻐하고 내강아지는 안이뻐해주는게 싫다고, 그래서 남자는 7개월동안 티나게 자기 강아지를 덜이뻐하고 숨어서 이뻐해주고 여자강아지를 더 이뻐해주려 하고 눈치를 봤어요

여자는 나이를 먹은 강아지는 어린 강아지가 오면 우울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그리고 키우는 강아지가 질투가 심해서 둘째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얘만 이뻐하자 라는 생각이 있었는대 둘째가 생겨서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남자가 강아지랑 같이잘 수 없는 사람이라 8년동안 같이 자오던 여자강아지는 분리수면을 하게되서 미안한 마음이 더 큰 상황이에요

남자는 고양이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던 사람이었고
고양이는 남자가 많이 가까워졌지만 고양이에 대한 관심은
2/10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배경이예요

남자가 데려온 강아지는 아직 1년된 아가라 이것저것 물어뜯고 어질러 놓고 배변교육이 덜 되서 침대 이불 러그 바닥 거실토퍼 등 배변실수가 많았고 최근 새로산 15만원짜리 매트에 쉬를 해서 버리게 생겨서 여자는 쌓였던 스트레스와 짜증이 난 상황이어서 남자에게
얘가 저지르는 실수들 때문에 짜증이 쌓여서 얘가 미워질까봐 겁이 난다 라고 이야기 했어요

이야길 들은 남자는 사실 여자가 눈뜨자마자 항상 여자강아지만 부르고 단 한번도 남자강아지는 눈뜨자마자 부른적이 없다 그래서 그게 처음엔 서운했고 왜 내 강아지는 더 안이뻐해주고 자기강아지만 찾는지 속상한게 7개월동안 쌓여서 이젠 질투도 느끼고 그런 여자가 가끔 밉기도 하다고 했어요

사실 분리수면도 눈뜨자마자 또 자면서도 여자가 자기강아지만 찾는게 계속되서 강아지랑 같이 잘 수 있지만 분리수면 하자고 했던 마음도 있고
여자강아지가 주인이랑 붙어있는 모습이 이젠 보기싫어서 붙어있을때마다 일부러 간식먹자 불러서 떨어뜨려 놓기도 하고 여자핸드폰 배경화면에 여자강아지사진만 있는것도 질투가 난다고 서운하다고 말했고요
이게 다 7개월이나 쌓인 감정이라 배경화면처럼 별것도 아닌거에 더 큰 질투를 느끼게 되서 그런거라고 대답했어요

자긴 내강아지 당당히 예뻐해주지도 못하는대
왜 단한번도 남자강아지는 눈뜨자마자 부르질 않는지
남자강아지에게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물었어요

여자는 남자강아지가 처음에 눈물범벅이어서 비싼화식도 주문해서 먹이고 병원도 데리고 다녔으며 남자강아지가 한번도 산책해본적 없는 아이었는대 (남자가 키울땐 유치원다님)
산책도 해주고
여자강아지는 10키로라 무조건 샵에 다니는데
남자강아지는 2키로라 여자가 지금까지 다 목욕도 시키고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차별한적은 절대 없고 무의식적으로 자다깨서 부른적은 없지만 의식할땐 두마리 차별하지 않으려 했다


더 오래키우고 먼저 키워서 사랑의 크기는 아직 다른게 맞지만
앞으로 남자강아지도 더 많이 사랑 할거고 그럴려 한다 했어요

남자는 여자가 사랑하는거 알고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노력하고 사랑하는거 알겠지만 속마음 깊숙히 사랑하지 않는게 무의식적인 자다깨서 부르고 하는거에 티가나서 서운하고 속상한게 너무 커져버렸대요

그래서 여자는 그럼 남자가 고양이 화장실은 단한번이라도 치워준적이 있는지 물었어요 자기도 서운한건 있다면서

남자는 지금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
고양이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단 여자도 화가나서 남자강아지에게 안미안하다 그건 차별이 아니었고 자다깨서 보인 루틴의 일부였다 남자강아지를 더부르지 않는다고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기때문에 안미안하다고 했어요

남자는 처음 이야기 시작할때부터 따로 데리고 나가서 살아야겠다 마음먹고 말을 꺼낸거고 그렇게 하겠대요

여자는 마음을 가다듬고 서운한걸 몰라줘서 미안하다
그런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줄 몰랐다 서운함을 말하는대 있는 그래로 들어주지 못하고 반박하고 변명해서 미안하다

화가나서 남자강아지에게 미안하지 않다 했지만 화가나서 고집부렸다 남자강아지가 느끼기엔 차별이었고 주인에게 서운할수있겠다 느낀다 했어요 앞으로 더 사랑해줄거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고 했어요

미워질까봐 걱정이라고 한건 짜증이 쌓이고 스트레스받은걸 그렇게 표현했다 알아주길 바래서 한 이야기고 여자도 여자강아지가 어렸을적 친 사고들에 짜증이나고 스트레스 받은적이 잇었다 하면서 해결방안을 같이 찾고 싶어 그렇게 말한거다 했어요

남자는 이건 후 문제이고 7개월동안 쌓인 이 나쁜 감정들 때문에 아직 마음이 좋지 못하고 여자가 앞으로 더 신경써서 남자강아지를 챙긴다 한들 가식적으로 보일것같고
앞으로 남자도 자기 강아지를 여자 눈치 보지 않고 더 사랑을 듬뿍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더이상 나쁜 감정들에 사로잡혀 살기 싫어서 따로 사는게 맞는것 같다 했어요

여자는 남자한테 왜 남자강아지는 안예뻐해주냐 똑같이 이뻐해줘라 말했고 그전에도 티가나게 여자강아지를 더 이뻐해주는게 보이면 이런말을 한적이 있었어요



여자는 따로살지 않기를 바래요
남자는 집을 나가고 싶어서 나가지만 기분이 나빠요



덧붙이자면 저는 여기나오는 여자예요

분리수면한게 남자를 위해서 낑낑거리며 자는 내내 울고 불고하는 강아지를 보며 참고 선택한 일이라 이젠 분리수면 잘 하지만 미안한 마음도 있고 같이 자고싶은 맘도 있어서
더 제가 키우던 강아지한테 더 이뻐해준것 같긴 해요

남자친군 고양인 별개의 문제라 하지만
가끔 제가 이제 우리고양인 좀 가까운느낌들어? 하면서
둘이 좀 가까워졌는지 묻곤 하는대
전 이걸 이해 하거든요? 고양인 싫어하던 사람이니 그럴수있다

근데 왜 남자친구는 절 이해 못해주고 질투를 느끼는지 이해가 안가요 자기강아지 자기가 더 이뻐해주고 앞으로 제가 남친강아지를 챙길때 가식적으로 느껴질지언정 노력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안되는지 집을 나가는 방법 뿐이었는지 정말 제가 뭘 잘못한건지 남자친구한테 상처를 준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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