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포기했습니다

공지사항 25.07.08
어렸을때부터 그림 그리는게 너무 좋았고
부모님이 지원도 해주셔서 입시미술했습니다
실기날 실력탓으로 지잡대 애니과에 붙었고
학교를 다니는데 지잡대에 다니는대도 잘 그리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여태 시골 미술학원에 다녀 저 스스로 제 실력을 너무 높게 평가했나봅니다. 이제 대학에선 당연히 저보다 잘 그리고 재능있는 친구들을 어시로쓰고 띄워줫고 저는 이제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몇배는 더 잘 그리고, 제 동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10년 노력해서 잘 그려진다해도 다른 사람들도 노력해 저보다 더나은사람이 될텐데 전 평생 못따라잡을거같아요 그냥 포기해야할거같아요
어렸을 적 부터 만화가가 되겠다 웹툰작가가 되겠다 마음먹고 떠벌리고다녔는데 이제 뭐하고살죠
그림은 이제 쳐다보기도 싫어요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제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같아요 제 그림은 상품성이나 가치가 전혀 없어요
이제뭐하고살죠
잘하는것도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어요그냥 엄마아빠가 키워준 값 그거 다 갚고 이세상에서 사라지고싶어요
살이유가없는거같아요
그냥 적당한 자격증따서 취직할까싶다가도
나보다 더 열심히 살고있는 사람들도 취직이.안되서 슬퍼하는데 나같은게될까 또 엄한곳에 시간 쏟는건가싶고 그냥 쿠팡이나 뛰어서 지금부터 대학포기하고 돈벌어야할까요
엄마가 저 낳은거 분명 후회할거갗아요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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