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길고 복잡한 이야기지만 최대한 간추려 씁니다.
(며칠에 걸쳐서 작성할게요 보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2018년 7월경 사무업무로 수입차전시장에 입사했고, 한 영업사원이 제 일도 세심하게 도와주고 먼저 맥주한잔 하자며 친하게 지내게 됬습니다
2개월정도 퇴근 후 커피마시거나 맥주마시면서 친하게 지내던중 10년 이상 사귄 여친이 있다는걸 알게됫고 저한테 하는 행동으로 미뤄보아 당연히 여친이 없을거라 생각햇던 저는 놀랏지만 내색하진 않고 거리를 뒀습니다
어느날 여자친구랑 만남이 없고 사실상 헤어졌다고 하길래 정리가 된줄 알고 그 뒤로 만남을 이어갓습니다
저에게 엄청 세심햇고 잘 챙겨주었으며 제가 먼저 퇴근을 해도 당직마치고 꼭 저희 집으로 찾아오는 등 매일매일 만났습니다
그렇게 1년 반? 2년정도 만남을 가지고 잇는중에
회사 점심시간에 직원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자리에 없었음)
그 남자가 담달에 결혼을 한다구요
너무 놀랐습니다
사내연애는 불편하다며 알리지 말자고 했던게 다 이유가 있던거죠
바로 찾아가서 따졌어요 양다리냐 결혼준비까지
다 하고 나한텐 언제 말하려고 했냐 했더니
말하면 제가 헤어지자고 할게 뻔해서 두려워서 말 못했답니다
어이가 없고 기가차고 화나고 속상했지만 금방 저런새끼랑 진지하게 안엮여서 너무 다행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만만나자 다신 연락도 찾아오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그뒤로 회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장문의
카톡을 보내고 집에도 계속 찾아왔습니다
말하는 내용은 ‘결혼이 후회된다, 하루하루가 너무 불행하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데 그럴수 없다, 본인 인생은 망했다, 청첩장까지 돌려 부모님 얼굴에 먹칠할수 없다, 근데 너를 너무 사랑해서 못놓겠다, 와이프가 드레스 고를때도 입고나오면 리액션을 못했다, 웨딩촬영할때도 신부가 너였으면 어땟을까 생각만 계속 했다’ 등등의 궤변 이었습니다
저도 2년 가까이 교제하던 사람과 한순간에 헤어지게되고 상대방은 계속 매달리니 힘들기도 했지만 결혼을 앞둔 사람이기에 앞으론 절대 연락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새끼(이하 새끼라고 할게요)는 결혼식 당일에도 저를 찾아와서 새벽까지 저를 붙잡아 두었고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가서도 계속 연락을 했습니다
간추려도 기네요 이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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