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회사에서 싸우면서 느낀점..

공지사항 25.07.19
난 대학생때 휴학을 한 뒤부터
띄엄띄엄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대학 졸업후 전공과는 상관없는 생산직에서만
10년동안을 일했던 30대 남자다

지금은 장비를 사서 기술직에서 일하고 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엔 생산직과 그리 다르지 않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중이다..

생산직+기술직에서 대략 13년을 일하면서
내가 깨달은게 있는데 우선 내 재밌는(?)경험부터
말해보면

전에 있던 생산직에서 여자들이 너무 텃새를 부려서
스트레스때문에 다른 직장으로 옮겼는데
텃새부리던 여자 한명이 한달뒤에 일부러 내가
옮긴 회사로 이직 와서 그 다음날 바로 회사를
관둔적도 있었고

내 앞에서는 아는척도 안하다가
직장상사나 친한 동료들 있으면 이미지 관리한답시고
나한테 엄청 친절한척 하는 인간도 있었고

팔뚝에 문신 쳐하고 운동 겁나 해서
덩치키운 돼지문신육수충이 나이많은
아저씨들한테 힘자랑하면서 일감 뺏는 놈도 있었다.

진짜 별별 인간들이 다 있었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런 인간들을 보면
나이가 많건 적건 치고받고 말싸움하고 줘 패버리고
싶은 생각이 수십 수백번이었는데

최근들어 생각이 바뀐게..
내가 그 사람들하고 싸워서 이겨봤자
깽값이나 물어야 될거고

더 중요한건 그 놈들을 이겨봐야 나한테
남는게 없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더 더 중요한건 그래봤자
다음날 또 출근해서 월급 받으려고 뼈빠지게
일해야되고 그러면 이러나 저러나 내가 싫어하는
그딴 인간들과 똑같은 월급 받는 인간밖에 안된다는
거였다...

음...최고의 복수는 뭘까 생각하다가

지금 내가 가진 이 직업 말고 다른 부수입을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코인 주식 도박 이딴거 말고
내가 인생을 살면서 정말 잘한다고 느꼈던
내 장점을 살려서 어떤걸 해봐야겠다(디테일한
정보라 여기까지만..)

아까 말한 텃새부리는 여자나 인사 안받는 인간 그리고
돼지문신육수충처럼 회사 내에서만 권력에 미치고
월급에 미친 그런 인간들은 그렇게 살라고 냅두기로
했다...

내가 하는일이 잘 되서 큰 수익이 생기면
그땐 콧방귀 뀌면서 퇴사해야지....

너넨 계속 그렇게 텃새질 이간질 권력질하면서
월급의 노예 권력의 노예나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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